기프트 (The Gift, 2000)
심령 스릴러. 영화 전체에 음산한 분위기기 풍긴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만 같다.
CSI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황당하고 비과학적이지만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 손해보지 않을듯.
키아누 리브스의 조연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
스위트 노벰버 (Sweet November, 2001)
이 영화의 타겟팅은 너무 바쁘게만 사는 현대인이 아닐까?
고로 나에게는 머리로만 공감이 가능했던 영화.
오히려 바쁘게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조금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주변의 추천이 있던 영화였지만
막상 보고나니, 아닌 보는 중에도 실망이 밀려왔다.
시한부 인생을 열심히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모습도 좋지만
왜 내눈에는 막 사는 것 처럼 보일까?
★☆
쇼타임 (Showtime, 2002)
에디 머피는 이해하지만 로버트 드니로는 왜?
라는 의문이 드는 영화다.
그렇다고 그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영화라는 것.
그냥 가볍게 즐기기에 부담없는 영화.
★★
돈 세이 워드 (Don't Say A Word, 2001)
처음에 조금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영화.
탄탄한 구성과 이야기도 매력적이지만
마이클 더글라스와 숀 빈의 연기도 뛰어나다.
관객들의 소감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이런 스릴러 영화는 언제나 대환영이다.
★★★
일렉션 (Election, 1999)
정치, 도덕, 윤리 그리고 선과 악.
과연 그 기준은 무엇인가?
결국 자신이 속한 쪽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선이 된다.
장르는 코미디지만 현 사회를 꼬집는
풍자와 아픔이 담겨있다.
위더스푼의 연기는 이때도 훌륭했다.
★★★
사생결단 (死生決斷: Bloody Tie, 2006)
포스터부터 많은 기대를 하게 했던 영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조금 싱거웠다고나 할까.
영화의 작품성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면
철저히 관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
생각보다 저조한 흥행기록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단지 굉장히 사실적이라는 점은 인정.
물론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역시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Bewitching Attraction, 2006)
정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는 몇 명 안되는 여배우중 한 명, 문소리.
단지 그녀때문에 봤기때문에 그리 후회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성이 있고 사회 지식층에 대한 풍자 코메디라 할지라도
나같은 아마추어가 보기에는 난해하고 조금은 지루하다.
이런 영화 자꾸 보면 이해가능한 수준이 될지도...
★★☆
스승의 은혜 (My Teacher, 2006)
예고편만으로도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했던 영화.
여름 시즌에 맞춰 나온 공포 스릴러.
그 잔인함에 있어서는 헐리우드 공포 영화 못지 않다는 생각.
어느 정도 단련된 정신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끔찍하다.
스릴러의 묘미라면 반전인데
영화는 교묘히 반전을 피해 그냥 그렇게 사건을 매듭짓는듯 한다.
하지만 역시 반전!
일부 관객은 너무 뻔한 반전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한국 공포 스릴러도 이정도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
스코어 (The Score, 2001)
로버트 드니로 이름 하나로 믿을 수 있는 영화.
하지만 로보트 드니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놀라수 있는 것.
마지막의 반전은 약간 예상 가능하지만 그건 이미 비슷한 영화가 많이 나왔기 때문.
2001년을 생각하면 놀랄수도.
★★★☆
달콤, 살벌한 연인 (My Scary Girl, 2006)
영화를 보면 왜 이 영화가 2006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장르를 구분하자면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정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과 비슷하다는 느낌.
심각한 내용이지만 사건 진행은 유머러스하게.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많이 웃었을것 같다.
박용우의 연기력과 최강희의 미모가 빛난던 영화.
★★★★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
드디어 이 영화를 봤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처음 부분은 과연 이게 무슨 영화인가 고민을 했던......
단순한 흥미보다는 작품성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면 더 놀라는 영화.
정신분열병은 심각한 병이고 치료되기 힘들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아름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