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사용설명서 상세보기
마이클 로이젠 지음 | 김영사 펴냄
◈ 아마존 37주간 베스트셀러 1위 200만부 판매 ◈ 9년 연속 미국 최고 명의로 선정된 내과의사와 몸과 영혼을 동시에 치료하는 외과의사의 만남 인체에 대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다룬『내몸 사용설명서』. 이 책은 인체 맞춤형 매뉴얼로 의사인 저자들이 인체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인체 몸의 내부를 통해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각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을 하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재밌는 책이다. 기존의 알고있는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생물학적 기초지식이 조금은 있어야하는 내용까지 설명의 깊이가 깊은 편이다. 각 신체기관의 해부학적 설명과 또 어떻게하면 잘 보존하고 지켜낼 수 있지 말해준다. 제목 그대로 인체의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이 틀린 말은 아니다. 사용설명서는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존재하니까.

생물 관련 강의를 들어봤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완전히 책을 즐기기에 조금 힘들것이다. 그래도 몸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는 지장이 없다.

사회적 환경과 생활 습관이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 가운데 우리 각 사람은 하나뿐인 몸뚱이를 가지고 살아간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가 바로 이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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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상세보기
정재윤 지음 | 마젤란 펴냄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리복, 퓨마, 아디다스가 아닌 청소년 게임 '닌텐도'이다! 대량소비가 가능했던 과거에는 경쟁사와 비슷한 상품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상품 말고 무언가 것을 원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새로운 상품만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저자는 앞에서는 현실과 싸우면서 뒤로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야누스적인 시각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나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나이키와 닌텐도가 무슨 관계일까? 이유인 즉슨 닌텐도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더이상 밖에서 놀지 않기때문에 나이키 운동화의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때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놀라운 흥행이 주춤했던 것은 네이버도 티스토리도 아닌 카트라이더였다는 것이다.

저자는 앞으로 5년간 마케팅을 좌우하는 8가지 트렌드를 말한다.

  • 시간점유율(Time Share)
  • 엔터테인먼트(E-Factor)
  • 스토리텔링(Storytelling)
  • 입소문(Word-Of-Mouth)
  • 사용자제작콘텐츠(UCC)
  • 자기중심경제(Economy)
  • 브랜드 전도사(Evangelist)
  • 컨텍스트(Context)


오랜만에 읽은 경영경제 관련 서적인데 꼭 전공자가 아니어도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다. 특히 적절한 케이스는 이해를 도울뿐만 아니라 그 자체도 재밌는 이야기, 지식이 된다. 그래서 한 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런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도 후회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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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내가 고치는 식생활 혁명 상세보기
조엘 펄먼 지음 | 북섬 펴냄
현대 의학의 혁명을 몰고 온 조엘 펄먼 박사의 책 드디어 한국에 번역 출간! 현대의학에 정통한 조엘 펄먼 박사의 확실하고도 안전한 병 치료방법을 담은『내 몸 내가 고치는 식생활 혁명』. 이 책은 약과 수술로도 치료할 수 없었던 병을 고치는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현대인의 병은 영양과잉으로 생기는 것이며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단식과 식생활 개선으로만 완전한 치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내 몸 내가 고치는 식생

단식과 식물성 음식 섭취에 관한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반 상식과는 다르게 질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현대 의학은 단지 증세만을 완화시키는 것이고 그 원인 자체를 해결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단식이라고 말한다.

음식은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으로는 몸에 독소가 된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단식은 이제까지 지친 몸이 스스로 자정(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정 시간의 단식 기간이 지나면 몸은 건강을 찾고 이제부터는 자연식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반적인 식사 가이드라인

  1. 하루에 다섯 조각 이상의 과일과 녹색 샐러드를 먹어라. 그리고 브로콜리, 완두콩, 케일등 진한 녹색이나 황색 채소들도 매일 반드시 먹어라.

  2. 가능한 한 채식위주의식단을 채택하라. 만약 동물성 식사를 하더라도, 그 양을 격일로 100그램 이하로 줄여라. 이것은 생선, 가금류, 육류, 저지방 유제품을 포함한 것이다. 구운 감자, 고구마, 쌀, 그리고 호박 같은 가곡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이 식사에 일상적인 재료가 되어야 한다.

  3. 신선한 과일을 제외한 당류는 엄격하게 제한하거나 제외시켜라. 튀기고, 소금을 뿌리거나 절여지고, 구워진 식품들 역시 식단에서 아예 빼버려라.

  4. 염소 성분이 있는 수돗물을 마시지 말고 정수되거나 증류된 물을 마려라.



저자는 이 시대 식단의 문제점은 단백질 섭취가 너무 많은 것이라고 한다. 식물성 식품에도 일정량의 단백질이 있기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따로 단백질 섭취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몸을 힘들게 하고 독이 되기 때문이다.

고기보다 야채를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과 이론이 조금은 극단적인 것 같다. 그 사실은 역자 후기에도 언급되어 있다.
 
세상엔 '먹는 즐거움'이란 것이 있다. 살아가는데 먹는 것의 즐거움을 포기하기엔 그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그로인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다.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이 건강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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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힘들다고 한다. 아마도 그 원작의(소설이든 만화든) 탄탄한 스토리를 충분히 구현하기엔 영화라는 매체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너무 크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이 실망하는 경향이 있다. 이 영화 역시 그런 평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선전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나는 다행이도(?) 원작을 알지 못하고 영화를 봤기에 충분히 만족했다. 볼거리도 있고 의미도 있고 내용도 있는 영화. 배우들 역시 각 배역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이하나는 이런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리는듯 하다.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는 즐거운 볼거리는 있지만 그 화려한 음식을 '그림의 떡'으로 바라 봐야만 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한 입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음식 장면에 많은 심여를 기울인듯 하다.

영화를 만드는 것은 큰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검증된 작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는 영화의 좋은 공급처가 되고 있다. 성공한 만화는 검증됐다고 볼 수 있으니까. 어쨌든 이러한 만화의 영화화로 인해 완성도 높은 영화가 계속 나오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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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 TV 영화 프로그램이 여러가지 시간과 수고를 덜어준다. 물론 그런 도움을 받았어도 아쉬운 경우가 있지만 말이다.

스텝업 2 역시 TV 프로그램을 보던중 궁금함에 찾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전편까지 보게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그냥 '영화같은' 영화였다.

미국이란 사회를 깊숙하게 경험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가 현실 가능하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몇가지 확신이 드는건 이 영화의 대상은 틴에이져이거나 약간의 매니아 층이 아닌가 생각된다. (틴에이져가 좋아하면 군인도 좋아한다.)

마지막 비오는 가운데 춤을 추는 장면이 영화의 하일라이트인데 사실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의 춤은 왠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파워풀 하지만 춤을 잘 모르는 내게는 뭔가 어색한듯.

영화 스토리는 전편보다 나아진듯 하지만 춤을 통한 흥겨운 볼거리는 전편이 더 괜찮았다는 생각도 든다. 뭐 그건 개인 취향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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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업 (Step Up, 2006)

Movie 2008. 4.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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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소재로 한 영화다.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춤을 한 번 잘춰보고 싶다. 평소엔 춤에 대해 그리 관심이 없다가도 주인공들의 멋진 모습은 따라하고 싶을 만큼 멋지다.

사실 이 영화는 최근 나온 'step up 2'를 위해 봤다. 내용이 꼭 연결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등장 인물이 같고 배경이 같기때문에 봐야할 것 같아서...

특별히 남는 건 없지만 배우들의 춤을 보는 것만으로 볼 만한 영화다. 특히 여자 주인공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배우이면서 댄서인 젠나 드완.

굳이 교훈이나 영화에서 하고 싶은 말을 찾으라면 '진정 하고싶은 것을 찾아 최선을 다해라!' 정도.

스텝업2 때문에 보긴했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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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레이디 (2007)

Movie 2008. 4. 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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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르의 영화는 어느정도 현실에 근거해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설처럼 약간의 허구가 인정되지만 조금 지나치다 싶으면 만화같은 이야기라는 말을 한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영화속 남편의 모습은 너무 극단적이다. 물론 실제 그러한 사람이 있을지라도 보편성을 생각했을 때 쉽게 수긍이 가질 않는다. 또 남녀의 성대결이 과연 현실 세계에서 이루어 질 수 있을까?(물론 골프는 있었지만) 그 사실도 황당한데 시함에서 여자가 남자를 이긴다. 그것도 프로 이종 격투기 선수를.

하지만 이 영화가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속 이야기는 한동안 사회적 이슈가 됐던 '매맞는 아내'에 대한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조금더 깊은 공감을 만들어낸다. 아마도 그 과장된 설정이 마음속엔 깊이 남았나 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아내가 남편을 이기고 썩소를 날리는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뭐 어찌됐든 볼만한 영화 한 편을 오랜만에 봤고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역시 손현주의 연기는 뛰어났고 도지원의 몸매는 무용한 사람이라는 티가 팍팍 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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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상세보기
잭 캔필드 지음 | 리더스북 펴냄
책과 벗하라! 세계를 움직이는 유명인들의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그런 책이 있다. 경쟁에 내몰리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인생의 방향을 정해주는,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빛을 밝혀주는……. 이처럼 책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을 때 우리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치료해준다. 하지만 우리는 책의 힘을 쉽게 잊고는 한다. 세계적 베스트

책 제목 한 번 거창하다.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이라. 그 제목만큼이나 내용이 궁금했다. 이 책 역시 직접 보지않고 서평만으로 선택한 책이다. 혹시나하는 마음이었는데 역시나였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 한 권으로 인생이 바뀔수 있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책 안에 담긴 각 개인의 내용들은 대부분이 그저그런 이야기다. 물론 그 가운데는 감동적이거나 동기부여를 줄만큼 강렬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 몇편의 이야기를 위해 이 두꺼운 책 한권의 나와 관계없는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더 아쉬운 건 각 개인이 감명받은 책들이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들거나 우리 나라 문화, 정서와 조금은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믿는 진리에 대한 자의적이고 왜곡저인 해석들은 읽는내내 불편하게 했다. (나와 타인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진리는 생각이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언제 다시 꺼내볼지 기약없는 책이기에 저 깊을 곳에 묻어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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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상세보기
홍은택 지음 | 한겨레출판사 펴냄
심장을 엔진으로 쓰는 서울 자전거 여행기!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의 저자 홍은택의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2005년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을 따라 6,400km를 주행하여 아메리카를 횡단한 저자의 서울 자전거 여행기다. 아울러 라이더에서 레이서로 변화하는 저자의 성장기도 담아냈다. 이 책은 자신이 40여 년간 살아온 '서울'이라는 낯선 세계에서 자전거로 출ㆍ퇴근하며, 일상을 여행하는 저

이번에는 서울이다. 홍은택씨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읽고 진짜 여행기에 대해 새로운 생각과 지식을 얻었다. 그리고 한 달뒤 자전거에 대한 그의 또 다른 이야기를 접한다. 자전거로 서울을 누비며 도시의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그의 글이 좋은건 무조건적인 자전거 예찬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 자전거와 자전거 타는 것을 모두 좋아하지만 유명하고 비싼 자전거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 그러므로 나같은 사람도 자전거를 즐길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전편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다. 그냥 지나치는 서울의 여러 모습들이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또 조금은 나태해진 내 자전거 생활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됐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삶의 목표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의 의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동기부여가 되는듯.

앞으로 그의 또 다른 목표가 기대가 된다. 그 이야기가 담긴 책역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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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초콜릿

Book 2008. 3. 26. 10:28
공병호의 초콜릿 상세보기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초콜릿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인생과 성공에 대한 메시지! 삶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 속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평온함을 갖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대한민국 대표 자기계발 작가인 공병호는 이런 시대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3년간 성찰해 온 인생과 성공에 대한 메시지를『공병호의 초콜릿』에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글과 그림(카툰만화)이 반반씩 어우러

자기 경영, 계발서에 한창 관심을 가지던 때가 있었다. 나태한 나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삶의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을 읽었다. 그당시 좋아했던 작가는 공병호씨. 글을 참 쉽게 써서인지 읽기도 편안하다. 이 책을 그 때 구입했던 책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기 계발서는 특정한 주제가 없으면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기 계발 책은 읽는데 정작 나 자신은 자기 계발이 안되고 있는 모순을 발견하고는 잠시 그런 종류의 책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시 잡은 책. 다른 공병호씨 책과 내용은 비슷하지만 조금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아님 더 편안하다고 해야하나? 오금택씨의 카툰이 더해져서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다. (카툰 자체만으로도 완성도가 높고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 인상적인 책은 아니지만 짧막한 이야기가 큰 교훈이 된다. 그리고 작가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 좋다. 하지만 다시 읽으라고 한다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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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ZOOM BRAVE 1.5

Stuff 2008. 3. 25. 13:29


AIR ZOOM BRAVE 1.5
WHITE/WHITE-MIDNIGHT NAVY

올백을 원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네이비로 구입
직접보면 네이비도 예쁘다. 
 



AIR FOAMPOSITE ONE 은 돈값을 하는 농구화임에는 틀립없다.
센터나 파워포워드가 신는 신발이어서 안정감은 있으나
조금 무겁고 순발력 있게 움직이기가 쉽지는 않다.

그에비해 AIR ZOOM BRAVE 는 가드가 착용하기에 가장 편한 농구화중 하나다.
가볍고 피팅감도 좋고 접지력도 최고라고 한다.
아직 착용하고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기대 만땅!




아! 그리고 KBL 선수들이 가장 많이 신는 농구화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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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Jumper, 2008)

Movie 2008. 3.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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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처음 접하게 됐다. 그리고 한 번쯤 봐도 괜찮을 거란 생각을 했었다. 역시 괜찮은 영화였다.

순간이동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는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이 '점퍼'는 놀라운 CG와 함께 다시 새로운 생명을 얻은듯 하다.(원작은 책이다.) 정신차리지 않고 보면 순간 번쩍거리는 순간이동에 뭔가 뭔지 잘 모를수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내용이 말이 안된다느니, 주인공이 배은망덕 하다느니 말이 많지만 사실 이런 영화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말고는 다른 큰 목적은 없다고 해야겠다. 또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책과는 달리 한정된 시간안에 함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영화는 그 내용 전개와 구성면에서 손실이 있을 수 있다. 어쨌든 그 본래의 목적만을 생각한다면 그리 아쉬울 것 없고 손해보는 것 없는 영화다.

영화에 큰 힘을 싣어주는 요소는 배우에 있다. 남녀 주인공은 그렇다 치다라도 '점퍼사냥꾼' 약할에 롤랜드는 사무엘 잭슨이 연기한다. 그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을 주고 그의 출연만으로도 이 영화를 가볍게 보지는 못할 것이다.

그건 그렇고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모두 처음봤을땐 그냥 그랬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구석이 보인다. 하긴 모든 영화가 그러하듯 자신의 눈에 익숙해 지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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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상세보기
오시마 기요시 지음 | 전나무숲 펴냄
걷기를 통한 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한『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이 책은 일본의 뇌과학자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걷기 건강효과와 걷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창조 워킹과 즐거운 걷기를 통해 뇌의 활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걷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법을 제시한다. 또한 걷기가 즐거워지는 비결 12가

최근 건강, 살빼기 등에 관심을 갖게 되며 구입한 여러권의 책중 하나다. 걷기가 좋은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 걷기가 뇌와 관련이 있다는 책 제목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그러나 일본 실용서에 대한 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역시나'로 끝나고 말았다. 제목과 겉포장을 그럴듯 하게 보이지만 정작 그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한마디로 내용에 깊이가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뇌와 관련지어 뭔가 진지하고 심오한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수박 겉할기씩 정보는 독자로 하여금 배신감을 느끼게 한다.

앞으로 일본 실용서는 직접 확인을 하고 구입하는 규칙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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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 태웠는가 상세보기
닐 부어맨 지음 | 미래의창 펴냄
현대인과 하루 24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 제품과의 결별기! 2006년 9월 17일, 런던 도심의 한 광장에서 어떤 남성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제품을 모두 불태웠다. 명품 중독자로 생활했던 그는 브랜드 제품과 결별하려고 이런 행동, 즉 '브랜드 화형식'을 펼친 것이다. 그의 결심은 끝까지 지켜졌을까? 과연 브랜드 제품없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브랜드 제품과의 결별을 위한 특별한 도전기를 따라가보자. 『나는

내게 절실히 필요했던 책. 그리고 요즘 내 또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책. 하지만 그래서 더 안타깝고 씁슬하게 느껴진다.

사실 어릴적에는 메이커, 브랜드에 그리 관심이 없었다. 친한 친구들이 어떤 상표를 입고 그것이 얼마인지 알았지만 나도 따라서 입고 싶진 않았다. 비싼 것도 문제지만 모두 원하는 것을 따라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사주신 옷을 입는 것이 편했다.

몸이 자라고 생각이 커서는 내가 옷을 사기 시작했다. 최신 유행에 민감한 패션 감각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입으려고 했다. 그러다 가끔 유명 브랜드 옷을 입기 시작하고 최신 기기를 사용하게 됐다. 인터넷 발달로 다른 사람의 취향을 몰래 엿볼수도 있게 됐다. '견물생심' 이라고 좋아보이는 건 갖고 싶었고 흔히 말하는 삘을 받은 물건을 나 자신과 타협하며 구입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닐 부어맨이라는 내 또래의 사람은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이다. 그의 생각에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의 의견이 틀렸다고 말하진 못할 것이다. 그가 말하는 바는 간단하다.

'바람직한 소비습관은 다름 아닌, 꼭 필요할 때만 소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소박함에 기반을 둔 생활방식으로의 선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 나 자신의 만족과 타인에게 잘 보이려는 모습이 내 안에 있다. 겉으로는 아닌척 해도 그것이 인간의 모습이다. 이 책의 마음을 앞으로 계속해서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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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수면

Book 2008. 3. 12. 19:44
머리가 좋아지는 수면(잠에 관한 148가지 질문과 답) 상세보기
신홍범 지음 | 북뱅크 펴냄
건강한 수면을 위한 방법을 설명한 책. 이 책은 의학박사이자 국제수면전문의인 저자가 다양한 수면문제에 대한 상담과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수면을 위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병적인 수면과 건강수면의 차이, 머리가 좋아지는 수면에 이르기까지 수면 시 나타나는 일 148 문제와 답을 통해 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면에 관하여 설명한다.

'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잠은 하루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많은 시간을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만큼 수면의 세계는 우리의 생각보다 깊고 다양하다. 전체적으로 쭉 읽어도 되고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따로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 어느 정도 잠을 자야하는 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 수면 주기에서 서파수면은 필수적이다.
  • 잠은 적게 자면 오히려 체중이 늘고 잠을 충분하게 자주면 체중이 줄어든다.
  • 수면 상태가 깊어지면 자율신경은 교감 신경 우위에서 부교감 신경우위로 이동한다. 즉, 긴장 상태에서 이완 상태로 변하는 것이다.
  •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인슐린은 타이로신의 효과를 감소시켜 트립토판 효과를 더 잘 나타나게 해준다. 트립토판은 수면 유도 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 성장호르몬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데 이는 신체 노화와도 관련이 깊다. 성장호르몬이 노화를 억제하는 것이다.


하루의 시작은 잠을 어떻게 잤느냐에 달려있다. 현재 자신의 수면은 어떤 상태이며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알고 실천하면 더 낳은 하루를 살수 있을 것이다. 그 하루가 모여 한 주가 되고, 한 달이 되고, 일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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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

Movie 2008. 3.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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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되는 드라마는 바로 보지 않는 버릇이 있다.
완결이 됐을때 비로소 첨부터 끝까지 이어서 본다.
'뉴하트' 역시 그런 드라마 였다.

사실 의학 드라마를 좋아한다.
미드중 ER이나 하우스, 프라이빗 프랙팃,
그레이 아나토미등의 영향이 크다.
우리 나라도 종합병원을 시작으로
봉달희, 하얀거탑(일본 원작이지만) 등
흥미로운 의학 드라마가 많이 소개됐다.

그중 뉴하트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고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으며
(시골 의사 박경철씨의 도움이 있었다)
따스한 줄거리와 각 캐릭터의 개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극중 지성과 같은 캐릭터를 가진 의사가 과연 있을까?
나름대로 나 자신은 병원과 친숙한 사람이지만
아직까지 그런 의사를 본 적이 없다.
어찌보면 상당히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는 것이다.
그 비현실이라는 부분은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필연적으로 일방적인 관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상엔 환자의 수가 더 많고
약자(?)인 그들은 강자들의 작은 친절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진지한 얘기로 빠졌는데
어쨌든 뉴하트 재밌는 드라마다.
특히 지성과 김민정의 러브라인은
은근히 설레게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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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상세보기
짐 트렐리즈 지음 | 북라인 펴냄
이 책은 부모의 독서 습관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적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엄마 뱃속에서에서부터 열네 살이 될 때까지 아이에게 왜 책을 꾸준히 읽어주어야 하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지도할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이 책은 1979년 첫 출간되어 2006년까지 개정 6판이 출간됐다. 생생한 사례는 독서 지도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뒷편

오랜만에 읽는 육아서다. 얼마전 '아침독서운동'을 일으켰던 책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의 목적은 책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싶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소망하는 것이 무엇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아이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2가지 방법
  1. 어릴때 부터 소리내어 읽어주기
  2. 전 학년동안 지속적으로 읽어주기


읽기 생활의 원칙

  1.  인간은 즐거움을 추구한다.
  2.  읽기는 습득되는 기술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시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아느냐에 따라 학교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업은 말로 진행되고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으면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고 결국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취학전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책이다.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서도 어휘를 배울 수 있지만 그 양은 책 한권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읽기를 도와주는 3B KIT
1. Book
   -> 내 책을 소유한다는 것은 책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2. Book Basket
   -> 부엌과 화장실등 집안 곳곳에서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3. Bed Lamp
   -> 자기 전에 책을 읽을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강요해서는 안된다.


어릴때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말은 수긍이 가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에게도 글을 읽어준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런데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은 중학교 2학년 무렵 같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그전까지는 읽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것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목적

  1.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에 양분을 공급한다.
  2. 부모, 아이 사이를 친밀하게 한다.
  3. 아이와 책 사이에 자연스러운 다리 역할을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결국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고 혼자서도 책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다. 읽기는 또한 쓰기와 연관이 된다. 인간의 두뇌에는 시각 인지체가 청각 인지체보다 30배나 많다. 따라서 보는 것이 듣는 것에 비해 단어나 문장을 기억할 확률이 30배나 높다.


TV와 책읽기의 차이

  1.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린다. 비디오 속도가 아니라 두 사람의 속도에 맞춰 아이가 살펴보고 음미할 수 있다.
  2. 부모는 책의 글과 자신의 말을 다 사용한다.
  3. 대화는 양방향 간에 이루어 진다. 부모는 간단한 질문으로 아이의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4. 아이가 대답할 때, 부모는 그 응답을 인정해주고 바로 잡아준다.



부모들은 아이가 독서 습관을 갖길 바라지만 그것을 요구하지 못한다. 혹시나 아이가 자라서 책을 멀리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강제로 이를 닦에하고 옷을 갈아입는 아이가 커서는 그 일을 하지 않을까? 요구 사항으로 인해 그 대상을 혐오하지 않는다. 대신 독서의 즐거움과 재미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그것이 '읽어 주기'다.

아이가 독서를 즐겁게 느끼도록 만드는 방법

  • 어른이 역할 모델로서 매일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와 같은 시간에 읽으면 더 좋다.
  • 정말 어릴때는 책의 그림만 보고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독서라 할 수 있다.
  •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은 것을 선택하게 하자. 그것이 수준에 맞지 않더라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
  • 시간을 정하자. 처음엔 짧게, 아이가 자라 더 많이 읽을 수 있게 되면 길게 시간을 잡자.
  • 신문과 잡지도 독서의 일종이다.
  • 스스로의 선택, 스스로의 관심이 중요하다. 아이가 관심을 갖는 것을 읽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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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 , ZD 25mm F2.8

Stuff 2008. 3. 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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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는 어떤지 궁금하던 차에 맘에 꼭 드는 녀석이 나왔다.
아니, 크기나 모양새로 보면 '그녀'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똑딱이가 가끔 필요한 상황이 있는데
그놈의 화질때문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고 팔기를 여러번...
시그마에서 DP1 을 출시했는데
약간의 문제가 보이고 가격도 보통이 아니라서 고민하던 차에
올림푸스에서 거의 똑딱이만한 dslr을 내놓았다.
거기다 25mm 팬케잌 렌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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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앙증맞고 예쁘다.
개인적으로 팬케잌 렌즈를 좋아해서
펜탁스의 모든 팬케잌 렌즈를 가지고 있었고
현재는 니콘 팬케잌을 소중히 아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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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시되는 가죽 케이스.
여성들이 엄청 좋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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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기존 것들을 좀 정리하고 가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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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놀라운 발견

Book 2008. 3. 3. 22:52
시간의 놀라운 발견 상세보기
슈테판 클라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시간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 왜 일요일 오후는 한 일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는 걸까? 지루한 회의 시간은 왜 그리도 거북이걸음을 하는 걸까? 도대체 시간이 뭐기에? <시간의 놀라운 발견>은 시간에 관한 종합탐구서이자 사용설명서이다. 독일의 저명한 학술칼럼니스트인 슈테판 클라인의 신작으로, 시간의 미스터리를 풀어주고 곳곳에 숨어 있는 시간을 발견해내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시간이란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그 존재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다. 시간에 대한 과학적인, 의학적인 접근을 하고 자기 계발과 관련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책은 크게 Mystery와 Discovery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Mystery 파트는 우리의 삶속에서 시간에 대해 느끼는 것과 관련된 정보 생각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시간이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 말해주고 때론 물리학적인 시간의 개념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Discovery 는 실제적인 시간 사용에 관한 조언을 던져준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 시간 관리는 다이어트와 같다. 시작한 직후 열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열정을 잃어버리고 이것 저것 예외를 두기 시작한다.

  • 흔히 시간 사용에 있어서 멀티태스킹이 유리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완전한 착각이다. 오히려 멀티태스킹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여러 문제를 동시에 처리하려고 하면 처리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 뭔가를 실행하는 데(집행기능)에는 예열이 필요한 엔진처럼 시간이 좀 지나야 원활하게 작동한다.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주의력은 이리저리 방황하게 된다. 그래서 작은 방해에도 정신이 팔리기 쉬운 것이다. -> 해결책은 잠시동안 외부 자극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다.

  • 시냅스의 능력도 연습으로 향상 될 수 있다. 얼마전 읽었던 '몰입'에도 나왔던 내용이다. 집중력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단기간에 향상될 수 있다.
     
시간을 넉넉하게 쓰는 법

1단계 : 처리할 목록을 작성한다.

2단계 : 모든 과제를 세부적인 단계와 더 세부적인 단계로 나눈다. 큰 목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수 있다.

3단계 : 현재 과제와 관계없는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그것을 메모한다. 그리고 원래 과제로 돌아와 계속 생각한다


  • 우리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것이다. 곧, 우리가 시간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실제 주어진 시간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라 관점과 관계있는 것이다. 자발적인 것과 의무적인 것에 대해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

  • 시간 관리의 비밀은 적당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 모든 것을 재미없는 의무로만 보는 사람은 잘 실행할 수가 없다. 시간 관리에 능한 사람은 즐길줄 아는 사람이다.

시간의 노예에서 시간의 주인으로

1단계 :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기
       -> 일에 있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시간의 주도권을 가져라.

2단계 : 생체 시계 맞추기
       ->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는 타고 난다. 그에 자신의 리듬을 맞춰라.

3단계 : 여유 만들기
       -> 삶의 균형을 위해 여가는 필요하며 여가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활동이어야 한다.

4단계 : 현재를 인식하기
       -> 지각은 우리가 가장 관심 있는 곳을 향한다.

5단계 : 집중 배우기
      -> 큰 목표에서 중간 목표를 작성하고 달성하면 보상을 즐긴다. 멀티태스킹 X

6단계 : 원하는 것 하기
       ->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 이후까지 생각해서 정말 필요한 일인지 판단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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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Book 2008. 2. 29. 18:46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상세보기
홍은택 지음 | 한겨레출판사 펴냄
홍은택의 미국 횡단 자전거 여행기. 저자가 2005년 5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80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을 따라 6400km를 주행하여 미국을 횡단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또한 미국 횡단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여정, 여행에서 만난 라이더들과 미국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총 6부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2005년 5월 20일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전부터 읽던 책인데 지금에서야 마쳤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관심있는 것에 대해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 같다. 홍은택씨가 자전거 하나로 미국을 횡단한 이야기다. 6400Km를 완주하며 겪은, 놀라운 경험들이 담겨있다.

개인 일기같은 여행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내용은 자신의 일기장에 쓰면 되고 여행의 정보나 팁은 그에 관련된 서적을 보면 된다. 여행기를 명목하에 그런 자질구레한 이야기를 널어놓는 건 독자를 기만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빛이 난다. 여행기라면 이렇게 써야하고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여행기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각 장소에 도착할 때마다 그 곳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해준다. 저자의 깊은 생각은 단지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런 비판이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세상과 결부지어 작은 소망을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딱딱한 역사서 같지는 않다. 편안하게 읽히는 문체와 구성, 그리고 가끔 보여지는 저자의 유머가 이 책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자전거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책의 내용을 더 피부로 느낄 수 있을것 같다. 그가 이룬 업적(!)이 얼마나 대단하고 놀라운지를 알 수 있을테니까.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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