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 상세보기
이루 지음 | 영진미디어 펴냄
필름으로 찍는 사진에 대한 활용 입문서 필름과 필름 카메라에 대한 활용 입문서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 필름과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매일매일 현상소에서 필름을 다루고 있는 저자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필름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인화와 자가현상까지 골고루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에 익숙한 사진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아날

본격적으로 필름 카메라를 시작한 건 2003년 여름이었다. 그전에 펜탁스 MX와 로모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더 깊은 사진의 세계(카메라의 세계라해도 되겠다)로 발을 들여놓은건 EOS 3을 쓰기 시작하면서였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였다. 여기저기 싸이트를 돌아다니면 다른 사람이 이미 올린 질문들을 다시 올려가며 초보딱지를 떼었다. 그렇게 밤낮으로 인터넷을 뒤지며 4-5년 동안 밤을 지새우면서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지식은 차곡차곡 쌓여갔다.

그 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그런 쌩~고생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디지털이 대세인 세상이지만 필름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있다. 점점 사라지는 필름과 필름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필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책의 90% 정도는 알고 있는 내용이고 경험해보기도 했지만 이런 책은 한 권쯤 가지고 있어도 좋을듯 하다.
또 저자가 잘 아는 분이기도 해서 더 의미있는 것인지도.
 
Posted by Jean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해보면 카메라 가방을 정말 많이 사고 팔았던 것 같다.
정작 신품으로 사서 중고로 파니 금전적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방만큼은 새거를 쓰고 싶더란 말이지.

이제까지 배낭 가방만 6-7개를 사용해 본것 같다.
KATA Sensitivity V 만을 제외하고는 뭔가 한두가지 부족함을 느겼다.

약간 큰 싸이즈의 프라이머스는 기능성은 말할 것도 없고
가방을 메고 다니땐 부자연스러운 모습(닌자거북이)이 아니어서 더 끌린다.
언제가 내손에 들어오겠지만 지금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수많은 가방 바꿈질의 종착역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해 본다.
Posted by Jean
,

몰입

Book 2008. 2. 26. 22:02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상세보기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깨우는 '몰입'을 하라!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CEO들… 이들처럼 각자의 분양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즉 '몰입'적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몰입'이 개인의 천재성을 일깨워주는 열쇠라고 말한다. 『몰입: 인생을 바

몰입이라는 단어는 알지만 그 개념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이 책은 몰입에 대해 조금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몰입은 이공계 연구하는 사람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생각이다.(저자 자신이 그러한 상황이기에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연구 분야에 대한 설명과 예시는 풍부하지만 그 외에 직장이나 공부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뇌과학을 가지고 몰입을 부분적으로 설명했다는 것이다. 사람의 뉴런은 시냅스로 연결된다. 이 시냅스는 한 가직 일을 할때 생성되고 강화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들면, 농구를 하게 되면 농구에 관련되어 계속 시냅스가 형성되고 그것은 두가지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는 농구를 잘 하게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농구에 흥미를 갖게 된다. 농구를 그만두고 축구를 하면 농구와 관련되 시냅스는 형성이 멈추고 축구에 대한 시냅스가 형성된다. 한 마디로 몰입을 하게되면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쉬워지고 흥미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목표를 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는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 헌데 그 목표 설정은 개인의 의도적인 노력에 따라 가능하다. 공부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시냅스 수가 증가하고 강화된다. 그러면 그 목표에 방해 되는 것들(TV, 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상당부분 동감을 하는데 최근 경험이 이를 증명했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시작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소식과 운동을 병행했다. 먹는 것을 좋아하던 나인데 목표를 이루려는 마음가짐은 일정량 이상 먹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결국 2달이 지난 지금 5Kg이라는 목표 초과 달성을 이뤘다.

삶속에서 몰입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필요하다고는 하나 사실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책 자체는 동기부여가 되고 자기 계발의 새로운 방법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언젠가 그러한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 참고해볼 만한 가치는 있는듯 하다.

Posted by Jean
,

Dirty Sexy Money

Movie 2008. 2. 23. 22: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미드를 고르는 방법이 몇 가지가 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추천의 힘을 빌린다던지
그냥 제목을 보고 그 느낌으로 고르기도 한다.

Dirty Sexy Money는 제목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준다.
세 단어에 스토리의 모든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링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은 단지 재벌 이라는 단어로 표현 못할만큼
엄청난 재력을 소유하고 있다.

사실 이들이 말하는 몇 백억 달러가
대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안된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거의 비현실적인 이야기지만
굳이 해명을 한다면 그게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가 파업으로 현재 에피소드 10까지 방영됐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너무 우연성이 많고
복잡하게 얽히는 것 같아 조금 흥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돈'에 대한 시선을
때로는 진지하고 심각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내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모든 것이 한 번 심각해지면 끝이 없겠지만
그냥 편하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인 듯 하다.
Posted by Jean
,

지구별 사진관

Book 2008. 2. 21. 17:37
지구별 사진관 상세보기
최창수 지음 | 북하우스 펴냄
사람을 발견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여행기! 진정한 지구인이 되길 꿈꾸며 시작한 세계 여행의 기록을 담은『지구별 사진관』. 이 책은 2005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아시아와 동아프리카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찍은 수천 장의 사진과 함께 저자의 여행기를 담은 기록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세계 여행을 목표로 시작한 것이 여행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스티브 매커리의 사진으로 인하여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몇 년전 한비야씨의 세계 여행기가 책으로 나오고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여행기 책을 냈고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제 3자의 여행기에 매료되어 책을 구입했다. 나역시 그러한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모든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책은 대체 왜 썼는지, 자신의 개인적인 일기같은 여행기가 과연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그 후에 여행과 관련된 책을 고를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지구별 사진관' 은 사진에 중심을 둔 여행기다. 구체적인 여행 팁이나 정보 보다는 개인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편하게 풀어 나간다. 개개인의 생각은 다 다르기 때문에 책과는 다른 생각이나 아쉬운 부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사진 하나는 최고다. 한 장 한 장이 감동적이고 저자는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저자의 노력이 담겨있을 테니까.

어찌됐든 '떠나는' 사람은 대단하다. 그 상황이 안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용기가 없거나 귀찮거나 다들 자신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하다. 여행기 책을 읽는다고 그들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했던 경험이 내 경험이 되는 것도 아니다. 책을 읽으므로 나도 '떠날 수 있다'는 동기 부여와 용기가 생겼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Posted by Jean
,

레아의 감성사진

Book 2008. 2. 20. 21:48
레아의 감성사진: 빛으로 물든 세상을 찍다 상세보기
레아 지음 | 뉴런 펴냄
한줌의 기술로 마음을 담아 찍는 감성사진 <레아의 감성사진>은 나만의 색깔과 감성을 담아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물들이 품고 있는 색깔과 질감, 그 이면의 의미를 찾고 감성을 키워온 레아가 10여 년 동안 감성사진을 찍으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개한다. '사진은 감성이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사진 찍는 행위는 마음을 담아내는 일이며, 그 마음을 용기 있게 꺼내 놓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친구에게

나도 감성적일 때가 있었다. 그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그때의 기억은 많이 고민하고 많이 슬퍼하며 작은 것을 크게 생각하고 작은 것에 크게 감동했었다. 그러한 모습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는 나 자신의 판단하에 감성보다는 이성을 향해 달려왔던 것 같다.

카메라가 필름과 디지털로 나누어진 이때에 '필름 카메라'하면 감성이라는 단어를 떠오른다. 아마추어 사진가들 중에 감성적인 사진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지만 굳이 그 사람들의 '감성'이란 것을 따라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사람은 이성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에 너무 메마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감성은 여자라고 해서 풍부한 것도, 남자라고 해서 부족한 것도 아닌듯 싶다. 자신 안에 깊은 곳에 가라 앉아있는 그것을 어떻게 수면 위로 끌어 올릴수 있을까?

이 책은 글보다는 사진 한 장 한 장이 마음에 남는다. 이제껏 무심코 지나쳤던 내 안의 감성을 조금은 꿈틀거리게 해주는 것 같다. 흔들어 깨운 감성을 잘 가꾸고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
   

Posted by Jean
,

자전거 학교

Book 2008. 2. 20. 21:48
자전거학교(입문에서 100km 달리기까지) 상세보기
니와 다카시 지음 | 마고북스 펴냄
입문에서 100km 달리기까지, 사이클링의 모든 것 최근 몇 년 사이 자전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자전거 출퇴근족으로 대표되는 웰빙 문화의 하나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으로 그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자전거학교>는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본격 주행'을 위한 입문서다. 자전거를 제대로 배워서 즐겁게 탈 수 있도록 안내하고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그냥 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일반 생활 자전거가 아닌 나름대로 속도를 즐기는 자전거니(일명 레져 자전거라 하더라) 안전과 정비에 대해 일반적인 상식 정도는 알아둬야 할 것 같았다.

이제 막 자전거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책이 아닌가 싶다. 고수들에게는 그리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자전거와 관계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운동 효과부터 라이딩, 정비, 교통법규등 알아두면 피가되고 살이되는 내용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적 세 발, 네 발 자전거부터 타기 시작하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두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다.  나역시 그랬던 기억이난다. 그냥 무턱대고 탄다고 그리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배움을 통해 알고 즐기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아무쪼록 내 자전거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되길...
Posted by Jean
,

Jordan Melo M3

Stuff 2008. 2. 19. 17:06

Air Foamposite One  이 센터와 파워 포워드에 적합한 농구화라면
Jordan Melo M3 는 가드 포지션에 더 어울리는 농구화라 할 수 있다.



안정적이라기 보다는 가볍고 스피디한 느낌.



그레이와 스카이 블루가 섞인 모델 보다는
화이트가 더 멋진것 같다. 구하기가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농구지만
정식 코트에서 2시간씩 뛰어 다니니
필요할 것이라는 합리화.



Posted by Jean
,

Britz BR-2200N

Stuff 2008. 2. 15. 22:2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디자인으로 먹고 들어가는...
근데 소리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Posted by Jean
,

스캇 서브 30

Stuff 2008. 2. 14. 22: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SUB 30 
Speed Utility Bicycl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 이어 또 돈많이 들어가는 취미를.
마음만 먹으면 카메라 지름이 우습더란 말이지.

이제까지 미니벨로로 부담없이 즐기기만 했는데
이젠 금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스런 선택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전거 종류를 MTB와 로드바이크로 크게 나누면
하이브리드는 그 두 가지를 절충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이 녀석, SUB 30는 하이브리드라고는 하지만
무게 중심을 두자면 로드바이크에 조금 더 치우쳐 있는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아주 멋진 몸매를 자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듦새는 역시 그 값을 하는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루 타보고 뭘 알겠냐마는
시원하게 잘 나가는 건 확실하다.

다만 엉덩이가 너무 아픈데
적응하는데 한 15일은 걸린다고 한다.

이건 적당한 선에서 즐겨야지.....

라고 다짐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대 번호

Posted by Jean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상세보기
장 지글러 지음 | 갈라파고스 펴냄
전 세계 기아의 실태와 배후 요인들을 대화형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 부족한 것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 음식점에서는 손만 조금 댄 반찬들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음식을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밥 한끼, 빵 한 조각을 먹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유

책을 읽는 내내 화가 났다. 어쩜 같은 인간인데 이럴수 있나 생각이 든다.
전 세계 기아의 실태는 많은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다.
하지만 왜 그들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배후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아이와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쓴 이 책은
기아의 원인과 그 와 관련된 여러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기아 문제와 얽혀있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힘있는 사람들.
아무리 숙고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다.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적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하지만 그 작은 일만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며
언젠가는 바꿀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Posted by Jean
,

AIR FOAMPOSITE ONE

Stuff 2008. 2. 12. 19: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기적인 농구 모임이 있어 구입한 신발.
보이는 포스 만큼이나 가격도 압박이다.

처음 착용해 본 느낌은 역시 최고!
중학교때 조던 7과 고등학교때 조던 10 이후로
농구화 다운 농구화를 신었다는 느낌이다.

움직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무거운 감이 있지만
설명대로 확실히 안정적인 느낌이다.
가드보다는 센터나 파워 포워드에게 어울릴듯.
색깔별로 모으고 싶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폼포짓 소재는 뛰어난 내구성과 단단한 착용감으로 발이 밀리거나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착용자의 발모양에 따라 변하는 좋은 점도 있다.

......
나름 디자인도 고려했는데 이 뒷태가 선택을 하는데 결정적인 열할을 했다. ㅋㅋ

Posted by Jean
,

Sigma DP1

Stuff 2008. 2. 10. 11: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0.6 x 13.8 mm 크기의 Foveon X3 센서를 달고 나온 괴물같은 녀석.
모양도 나름대로 멋스럽고 화각도 젤 좋아하는 28mm.
광학줌이 안되지만 GR-D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스냅용으로는 최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똑딱이 디카의 휴대성이라는 최대 강점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몇 번의 똑딱이를 사고 팔고를 반복한 이유는 바로 화질.
하지만 이 녀석의 등장으로 dslr의 화질과 맞짱뜰 수 있는 준비가 됐다.

일종의 프로토타입이긴 해도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샘플들.
http://www.letsgodigital.org/en/18382/las-vegas-photos/

이제 관건은 가격인데... 상황을 보면 착하지 않을것 같은.
어쨌든 엄청 기대되는 녀석의 등장이다.

Posted by Jean
,

Nokton classic 35mm F1.4

Stuff 2008. 2. 6. 23: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35mm 1.4,  드디어 원하던 렌즈가 나왔다.
물론 라이카에서는 이미 발매된 렌즈이지만 그 가격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것이어서 이 렌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코시나의 무모함이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들의 역발상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는
조금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RF를 좋아하고 필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희소식이자 예쁜짓(?)하는 기업이다.
나름대로 자신이 있는지 가격도 이제까지 렌즈와는 다르게
조금 비싼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 녀석까지 want면 정말 거덜날텐데...
이미 예약까지 받고 있어서 마음의 갈등과 부담이 심히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즈구성: 6군8매

화각: 63 도렌즈구성: 6군8매

화각: 63 도

최단촬영거리: 0.7m

필터경: 43mm

조리개날수: 10매

크기,무게: 55x28.5mm. 200g

                                                                  가격: 7만5000엔(MC, SC)

                                                                  URL :http://www.cosina.co.jp/



Posted by Jean
,

GF 670

Stuff 2008. 2. 3. 17: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MA2008 에서 후지 필름이 선보인 중형 폴딩 카메라 GF670.
디지털이 대세인 요즘 세상에 이런 필름 카메라라니...
조리개 우선 모드가 된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클래식 카메라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얼만큼 어필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사고싶은 이 마음....아...
Posted by Jean
,

Booq Mamba Pack

Stuff 2008. 1. 28. 21:25
맘에 드는 가방이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봐도 감은 오겠지만 크기가 좀 크다.
개인적으로 큰 가방을 선호하는지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저런 잡다한 것을 다 넣을 수 있다는 장점.
노트북 사용자는 정말 편리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납할 공간이 많다. 작은 파우치도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랙 이외의 컬러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랙을 빼면 블루가 가장 예쁜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요하면 구입하겠지만
아직은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패스~

http://www.booqbags.com/

Posted by Jean
,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 상세보기
신영일 지음 | 푸른육아 펴냄
가슴으로 느끼고 온몸으로 실행하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육아서를 통해 머리로 이해한 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온몸으로 실행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보통 엄마의 육아 노하우가 담긴『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 이 책은 3년 6개월 동안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를 인터넷 교육사이트에 연재해왔던 글을 엮은 것이다.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우리 나라 영재 1호로 보고된 푸름이라는 아이의 엄마가 쓴 육아서. 육아 전문가는 아니지만 육아에 대한 관심과 공부로 많은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를 영재 1호로 키우고 싶어서 읽게 된 것은 아니다. 그런 엄마인지도 몰랐다. 단지 육아 일기의 부드러운 문체를 배우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은 그 어떤 육아서보다 부드럽고 읽기 쉽게 되어 있다. 수많은 육아서를 읽고 실제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해주듯 써내려간 글은 전문가의 글보다 더 구체적이고 도움이 된다. 또한 글을 읽고 있으면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까지 읽었던 육아서와 전문가의 조언 때문인지 내용 자체는 새롭거나 어렵지 않았다. 그 보다는 한 엄마의 아이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글이어서 더욱 감동이 된다.  책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독서'에 대한 부분이다. 연령에 맞는 책을 사주고, 책 읽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강요를 하는 것은 많은 부담을 준다. 결국 책잃기에 흥미를 잃게 된다. 또 아이가 자라는 시기별로 책읽기에 대한 흥미도가 달라진다. 이에 따른 부모의 대처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신뢰로 아이를 도와줘야 하는 것이다.


모든 아이를 같은 방법으로 키울 수는 없다. 각 아이마다 특징이 있고 개성이 있다. 그에 맞춰 가장 알맞는 교육을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이런 육아서로 상황에 대한 도움은 얻을 수 있지만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한 다거나 다 옳다고 믿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호기심을 갖도록 해야한다. 또 부모의 조바심으로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큰 실수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Jean
,

흔히 요즘 세대를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고 한다. '육아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서점에 가면 수많은 육아 서적중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게 된다. 인터넷 발달과 블로그로 인해 일반인도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육아에 있어 '정석은 없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모든 아이의 성향과 성격이 다르듯 그 아이를 키우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하지만 각각의 아이를 무작정 다르게 키울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기준이 있다. 육아도 그 기준을 기초로 해서 적용해야 한다.


'엄한 교육 우리 아이를 살린다' 이 책은 지금껏 나왔던 육아서와는 제목부터 다르다. 최근 육아 관련 서적은' 아기의 생각과 말을 이해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면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 책의 키워드다. 하지만 이 책은 그와 반대다. 아니, 조금더 정확히 말하면 사랑으로 모든 것을 눈감아 주기 보다는 부모의 권위와 행동의 규율과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1. 부모의 권위를 세워라 .

    -> 부모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인정하라.

  2. 일관성 있는 원칙을 세워라.

    -> 아이가 지켜야 할 원칙을 세우고, 설명하라.

  3. 인내심을 가져라.

    -> 교육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4. 예절을 습관화시켜라.

    -> 예절은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5. 잘못했을 때 단호히 벌을 주어라.

    -> 단, 체벌은 아이에게 혼란을 줄 뿐이다.

  6. 아이와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 논쟁은 아이에게 혼란을 줄 뿐이다.

  7. 놀이를 통해 교육하라.

    ->놀이는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는 창이다.

  8. 소소한 노동을 시켜라.

    -> 노동을 통해 아이는 인내와 창의성을 터득한다.

  9. 아이의 숨어 있는 재능을 발견하라.

    -> 재능은 없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부모의 권위는 아이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 사이에 신뢰를 구축한다. 부모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을때 오히려 아이들은 불안감을 느낀다.


일관성에 대한 생각은 예전부터 해왔다. 지켜야 할 원칙뿐 아니라 잘못을 해서 벌을 줄때도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은 보모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인내심은 많은 부모들이 실수하고 있는 부분이다. 집안일을 시키고, 밥을 먹일 때 또는 양치를 해야할 때 시간에 쫓겨 아이가 대충하도록 놔두거나 답답한 마음에 부모가 대신 해준다면 아이는 인내심과 철저함을 배우지 못한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지 아이 스스로 일을 마칠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양치 습관을 고쳐주지 못한다. 바로 인내심이 없기 때문이다.


예절은 말그대로 사회 생활의 기본이다. 하지만 그 기본은 특별함으로 변한지 오래다. 아이를 적게 낳고 한 아이에게 온 정성을 가득 쏟다보면 아이의 예절은 신경쓸 겨를이 없다. 아무리 버릇없게 굴어도 웃어 넘기는 것이 요즘 부모들이다.


아이들과 규칙과 벌에 대한 합의를 해야한다. 그리고 아이가 그 규칙을 어겼을 때는 지체없이 벌을 주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르고 벌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아이들은 오히려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라져야 할 벌이 있다. 첫째, 체벌이다. 체벌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기 때문이다. 둘째, 애정없는 벌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애정없는 벌을 규칙이라, 사랑이라 여기지 않는다. 셋째, 벌로 학생들의 점수를 깎거나 나쁜 점수를 주는 악습이다. 학교 다닐때 몇몇 이러한 선생님이 기억난다.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교육이라 부르진 않는다.


 '무조건 해라'는 식의 교육은 비민주적, 권위주의적 교육이라고 말을 한다. 반면 민주적인 교육은 아이들과 대화, 약속, 합의 그리고 토론을 그 토대로 한다. 그러한 이유로 부모와 아이는 동반자적 관계를 갖게 되었고 이상적인 대화를 한다는 이유로 어른들과 아이들 사이의 권력도 평등해 졌다. 그러나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공동생활을 위한 작은 규칙을 지키는 것마저도 아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정당하다고 말한다. 근면, 질서, 공손한 태도 같은 부수적인 덕목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한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규칙을 따르고 복종해야 하는 방식의 교육은 비민주주의적인 것으로 여기며 이때문에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텔레비젼은 아이의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태도를 수동적으로 만든다. 놀이는 모든 감각과 사고력, 감정의 세계를 활발하게 하고,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노력이 주는 행복을 경험한다.


인간의 사명은 문화를 창조하고 그를 통해 삶의 가치를 느끼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모든 문화는 노동에서 기인한다. 그래서 인간의 생활 방식 안에 노동을 뿌리내리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인격이다. 그 인격은 바로 '노동'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얻을수 있다.


타고난 재능은 하늘이 주신 선물이자 사명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크고 작은 재능을 갖고 태어나며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할 때 비로소 크게 발휘된다. 숨어있는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중요하다. 자존감이란 연약한 식물과 같다. 물을 잘 주지 않고, 돌보지 않으면 시들거나 말라죽고 만다. 그러니 잘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보살피고 가꿔야 한다.



 지난 수십 년간 교육의 문제를 심리학으로만 해결하려 했다. 엄한 교육 보다는 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핑계로 엄한 교육과 사랑 사이의 균형을 깨트려버리면서 심리학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아이들을 독립적이고 도덕적인 주체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들의 잘못된 문제를 성급하게 심리학적인 문제로 판단해 책임을 회피하게 해선 안 된다. 엄한 훈계와 사랑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아이들이 도덕적으로 성장하고 이 세상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Posted by Jean
,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Book 2008. 1. 11. 23:35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상세보기
메트 노가드 지음 | 생각의나무 펴냄
이 책은 덴마크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컨설턴트인 저자가 안데르센의 우화 여섯 가지를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삶과 일의 의미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생각하게 하는 독특한 자기발견서이다. 저자는 안데르센의 동화가 어린이들이나 읽는 단순한 우화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욕망, 복잡한 심리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일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인물들과 조직의 특성을 탁월

누구나 한번쯤 안데르센의 동화는 들어봤다. '미운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인어공주'등 어릴적 울고 웃게 만들었던 이야기들이다. 안데르센은 덴마크 사람인데 그의 이야기는 전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하지만 저자, 메트 노가드에 따르면 그 번역 과정에서 덴마크 원본에 있던 내용이 많이 변질됐다고 말한다. 덴마크어의 원본의 세심하고 아름다운 묘사가 그냥 일반적인 내용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동화 안에는 안데르센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고 단지 어린아이들 만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고 한다.

책에서는 여섯편의 동화가 소개된다. 미운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쇠똥구리, 식료품점의 니세, 전나무, 나이팅게일 이다. 그 동화를 통해 직장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준다.

책 제목 만큼이나 새롭고 생소한 개념의 책이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와는 달리 동화를 통해 부담없이 접근하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수 있는 교훈을 들려준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해서 식상한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 읽었던 수많은 책들과는 달리 새로운, 그리고 근본적인 내용을 말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여러사람들에게 읽힌 이야기라서 그런지 그 속에 담겨있는 단순한 교훈의 감동은 그 울림이 크다. 모든 이야기가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준다.

Posted by Jean
,

Hello! 아빠육아

Book 2007. 12. 25. 21:21
Hello 아빠육아 상세보기
오성근 지음 | 다산북스 펴냄
아빠도 엄마처럼 육아할 수 있어요! 예비 아빠와 무심 남편을 위한 리얼 육아 스토리! 『Hello 아빠육아』는 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 MBC '톡톡톡 오후 2시', 'SBS 'SBS 스페셜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주목한 다향이 아빠 오성근의 생생한 육아 체험담이다. 그 안에는 아내를 대신해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에 전념한 아빠의 감동과 눈물, 그리고 행복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아빠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육아에 대해 관심이 많다. 특히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다. 새로운 것도, 기존에 알던 사실도 있지만 내가 평소에 하던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적어본다.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가족 구성원중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다. 흔히 빨래, 청소, 설거지는 엄마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아빠가 청소를 대신 해주거나 설거지를 하는 경우 '아내를 도와준다'라는 말은 쓴다. 하지만 이 표현은 틀린 표현이다. 누가 누구를 도와준다는 말인가? 집안일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일이다. 집안을 깨끗하게 하고, 다음 식사를 위해 접시를 닦는 것은 함께 해야하는 일이다. 남편은 밖에서 하루종일 일을 하고 와서 피곤하니 아내가 그 일을 맡아야 한다고 하는 남자는 집안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아빠든 엄마든)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아이들의 활동력을 따라가려면 얼마나 힘이든지 해본 사람은 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아이와는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니 책임을 지고, 부모의 역할을 위해 놀아주는 사람은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지. 어떤 어른들은 아이와 함께 노는것이 가능한 일이냐고 말한다. 아이들은 결코 유치하지 않다. 아이들이 놀이속에서 표현하고 말하는 것 하나하나가 아이의 인격과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때론 아이들과 함께 놀다보면 뜻하지 않은 교훈과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다. 아이들은 창조적이다. 어떠한 틀에 얽매여있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한다. 작은 막대기 하나라도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이들이다.


요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가보면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파란색을, 여자 아이들은 핑크색 옷을 입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모들이 남자 아이가 핑크색 옷 입는 것을 여성스럽다고 생각하고, 여자 아이들의 엄마들은 파란색이 남자 아이가 입는 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구분은 장난감 선호도에도 나타난다. 남자 아이는 공이나 자동차를 가지고 놀아야 하고 여자 아이들은 인형이나 소꿉놀이를 해야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부모의 행동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고정관념만을 심어줄 뿐이다. 남자 아이가 핑크색 옷을 입으면 어떠하고 인형을 가지고 놀면 어떠한가?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이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지 판단하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어느 가정이나 행복을 꿈꾼다. 어느 부모나 훌륭한 아이로 키우기를 바란다. 그러나 모든 가정이 그 소망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아주 작지만 조금은 힘든 노력을 하는 부모만이 그 꿈을 이룰수 있다.

Posted by J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