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바탕으로하는 자기 계발서는 외국 저자의 책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사실 이 책이 눈의 띄었던 건 형식, 내용도 아닌 저자때문이다. 2008년 한참 열심히 농구를 했을때 팀의 주장이었던 형님이 쓰신 책이니까. 그 뒤로 연락이 끊어졌는데 한 권, 두 권 책을 내고 계신다.
책을 통한 자기 계발서지만 책소개나 읽는 방법에 그치지 않고 직장인의 생활과 갈등, 그리고 해결책 등을 보여준다. '책에 대한 책' 중에서도 상당히 실용서에 속하는 책이다. 이야기 형식이다 보니 확실히 이해가 빠르고 쉽게 읽힌다. 따라서 오랜만에 책을 잡는 직장인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나할까.
독서 관련 서적을 꽤나 많이 읽어온 나에게는 그리 특별한 내용은 없다. 다만 아는 분이 쓴 책이라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런 책은 책을 처음 접하려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책을 쓴 저자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읽었던 수많은 책을 추리고 정리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