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의 싸이언스 데이트 1 상세보기
프랭크 페어모일렌 지음 | 예가람 펴냄
소설로 읽는 물리학 이야기 1권. 이 책은 15세 소녀 에스더가 닐스 아저씨와 할아버지와 오가는 문답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소설 물리학 입문서로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갈릴레이, 뉴턴과 괴델,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의 유명한 인물들을 통해 쉽게 물리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5번째 생일날, 에스더는 위대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사진을 선물로 받게 되고 이날부터 닐스 아저씨를 따라 아인슈타인의

 중고등학교때는 왜그리도 물리가 싫었는지..
물리는 수학 시간과 함께 최고로 피하고 싶은 수업이었다.
수많은 숫자와 수식이 난무하고 정신활동에 지장을 줄만큼
큰 부하가 걸리는 과목이었으니...


헌데 물리란 과목은 화학 보다도 더 실생활과 관련이 깊은 학문이다.
꼭 이 책이 아니었더라도 물리에 대해 실생활적 접근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을 만났다면 내 물리 성적은 지금과는 다르지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물론 지금도 물리는 어려운 과목이다.
단지 수식만 안다고 풀리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문제 패턴을 안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수학이 논리라면 물리는 마치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 연결점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듯 하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알아가기 위해
물리의 기초적인 지식과 역사를 알아야 하고
그 모든 것을 흥미롭게 풀어쓴 책이다.(쉽게 쓴다고 썼지만 쉽지만은 않은 책이다)
물리에 관심이 있지만 어렵다고만 느끼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추천!


내 생전에 과학 서적을 읽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요즘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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