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Book 2009. 4. 22. 09:21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모기 겐이치로 (이아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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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일본의 자기 계발 실용서임을 강하게 암시한다. 사실 일본의 실용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대체로 일본 실용서는 제목에 비해(물론 번역시 눈에 띄는 한글 제목을 짓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이 빈약하다. 한마디로 빈수레가 요란하다고나 할까. 이 책도 약간은 속는 셈치고 읽기 시작했다. 헌데 의외로 깔끔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

요점은 간단하다. 뇌가 기뻐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뇌가 기뻐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뇌가 기뻐하는 3가지 요소
  1. 도파민에 의한 강화학습으로 뇌를 강화한다.
  2. 타임 프레셔(time pressure)로 뇌의 지속력을 단련시킨다.
  3. 집중력을 기른다.


 간단히 정리하면,

  1. 도파민은 쾌감을 만들어내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하고 성취했을 때 도파민의 양이 증가하고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뉴런이 연결되어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인간은 그 행동이 습관이 되고 능숙해 지는 것이다. 이것이 '강화학습'이다.
  2. 타임 프레셔는 시간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약간의 부담스러운 자극이 주어졌을 때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로 인해 얻게 되는 것은 집중력이다. 생각해 보면 확실히 시험 시간에 집중도 잘되고 문제도 잘 풀렸던 기억이 난다.
  3. 집중력에 대해서는 다시 3가지로 말한다.
    속도 : 작업의 스피드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
    분량 : 무조건 압도적인 작업량을 해치울 것
    몰입감 : 주변의 잡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열중할 것


그밖에 몇 가지 다른 이야기도 하고 있지만 핵심은 하나다.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것.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저자는 이 말을 하고 싶어나 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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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다이어트 상세보기
앨런 C. 로건 지음 | 수북(subook) 펴냄
올바른 음식 섭취를 통해 두뇌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담은『브레인 다이어트』. 이 책은 넘쳐나는 건강정보와 다양한 음식들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정말 중요하고 올바른 음식 섭취법과 음식섭취에 따라 두뇌 발달이 바뀌고 있다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하버드 의대 심신의학 연구소 교수인 로건은 식사와 지능, 정신건강의 관계를 수많은 연구논문과 데이터를 참조해 보여주고 있

오랜시간 읽은 책이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로울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힘들었다. 나름 생물학적 지식이 있고 관심이 있는 분야였지만 그리 쉽게 읽혀지지 않았다. 내 독해력이 부족한지 번역된 내용이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간단히 말해 먹는 음식이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다. 결론은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한 삶을 살자! 뭐 이정도 되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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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상세보기
오시마 기요시 지음 | 전나무숲 펴냄
걷기를 통한 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한『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이 책은 일본의 뇌과학자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걷기 건강효과와 걷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창조 워킹과 즐거운 걷기를 통해 뇌의 활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걷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법을 제시한다. 또한 걷기가 즐거워지는 비결 12가

최근 건강, 살빼기 등에 관심을 갖게 되며 구입한 여러권의 책중 하나다. 걷기가 좋은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 걷기가 뇌와 관련이 있다는 책 제목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그러나 일본 실용서에 대한 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역시나'로 끝나고 말았다. 제목과 겉포장을 그럴듯 하게 보이지만 정작 그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한마디로 내용에 깊이가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뇌와 관련지어 뭔가 진지하고 심오한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수박 겉할기씩 정보는 독자로 하여금 배신감을 느끼게 한다.

앞으로 일본 실용서는 직접 확인을 하고 구입하는 규칙을 세워야겠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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