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서울이다. 홍은택씨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읽고 진짜 여행기에 대해 새로운 생각과 지식을 얻었다. 그리고 한 달뒤 자전거에 대한 그의 또 다른 이야기를 접한다. 자전거로 서울을 누비며 도시의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그의 글이 좋은건 무조건적인 자전거 예찬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 자전거와 자전거 타는 것을 모두 좋아하지만 유명하고 비싼 자전거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 그러므로 나같은 사람도 자전거를 즐길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전편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다. 그냥 지나치는 서울의 여러 모습들이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또 조금은 나태해진 내 자전거 생활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됐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삶의 목표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의 의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동기부여가 되는듯.
앞으로 그의 또 다른 목표가 기대가 된다. 그 이야기가 담긴 책역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