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Life 2012. 9. 4. 22:18

거의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있다. 그만큼 써야할 글은 쌓여만 가는데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게으름 때문이다. 글을 쓰지 못하니 생각할 시간도 함께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 단지 문자를 읽어 나가는 것이 독서는 아닐진데... 책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은 생각이 따라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출판을 하는 것도 아닌데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행위가 조금씩 부담이 된다. 이럴땐 가볍게 생각하는 것도 지금의 정체를 돌파하는 방법이다.


엄청나게 혹평을 한 책이 한 권 있는데 그 글을 쓴지는 좀 지났다. 다만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누가 와서 보는 것도 아니겠지만 혹시 오해로 인해 저자가 마음이 아플까봐 괜한 걱정을 해본다. 아직 더 독해져야(?) 할 내 모습인가?


이젠 비는 그만 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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