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 (2008)

Movie 2008. 11. 22. 20:47

그냥... 시간 때우기에 괜찮은 영화.

현실에 바탕을 두지만 현실성과는 거리가 먼 영화들이 있다. 바로 이 영화가 그러한 영화다. 하긴 현실성이 없기때문에 영화로나마 간접체험을 할 수 있긴 하지만.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장근석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서 보게된 영화다. 사실 그 전까지 그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베바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그에 대한 느낌은 앞으로 그가 계속 배우의 길을 걷는다면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다.

박명수의 목소리 연기는 재미를 위해 넣었는지는 몰라도 뭔지 어색한 느낌이었다. 억지스럽다고 해야한나. 역시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또 마지막에 관객의 눈물을 유도하는 듯한 구성도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장근석을 좋아해서거나 혹은 아기 주인공(문메이슨)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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