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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4 로맨틱 아일랜드 (2008)
  2. 2008.07.25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7)

의외로 괜찮았던 영화.
각자 다른 사연이 있는 4명의 이야기.(실제로는 5명이다)

보통 영화를 볼 때 선택하는 기준은 배우다. 이 영화 선택의 가장 큰 배우는 이선균.
아주 소소한 감정처리까지 표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배우다.
하얀 거탑에서부터 좋아했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수경은 역시 밝은 역할이 어울린다.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수경의 연기 변신은 언제쯤 이뤄질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 둘은 은근히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겉으로 보기에.

영화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정 인물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그냥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 관객의 몰입, 공감을 자아내는지도 모른다.
그 안에는 아픔도 있고 좌절도 있다.
때론 행복과 웃음이 있기도 한다. 그리고 사랑이 모든 것을 감싼다.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마치 보는 사람에게 '당신은?' 이라고 묻는듯 하다.
내 삶의 이야기들, 그 안에 담긴 수만가지 감정들... 그리고 사랑.
어쩌면 세상은 그리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닌지도 모른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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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감동적인 그녀들의 이야기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의 성공에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 영화의 구성도 한 몫 한것 같다.

역시 문소리는 최고의 배우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나라 최고의 여배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 한 명의 좋아하는 배우 김지영. 뽀글 파마가 처음에 어색했는데 볼 수록 정감이 가는 캐릭터. 반면 김정은은 약간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다.

개봉후 세 배우가 여러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토로했다. 영화를 보면 그 이야기의 진위를 알 수 있다. 그런 고생을 했음에도 역시 어색한 느낌을 느낌은 지울수 없다. 다시 말해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이 얼마나 땀흘려가며 연습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대한민국 비인기 종목, 올림픽 효자 종목, 핸드볼. 그 인기는 올림픽을 전후로 반짝. 그 후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는 통과 의례처럼 느껴진다. 이제 2008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녀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반짝 응원이 아닌 작게 나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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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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