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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통영)

Travel 2008. 11. 30. 21:37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 갔다.
사실 통영은 두번째다.
물론 잠깐이었지만 익숙함이란 친근함을 만들어 낸다.



바다는 어쨌든 마음을 시원케 한다.
도시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처음엔 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의 나폴리라는데 정작 나폴리를 모른다.
다만 얼마전 TV에서 본 나폴리가 기억이 난다.
비슷하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작은 풍경이 좋아진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내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소경들이 있을 것이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하나씩 가볼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은 참으로 반가운 위안이다.
나른한 오후의 커피 한 잔이 그러하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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