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에서 흥행의 여부는 단순하다. 돈 주고도 아깝지 않을만큼 멋진 액션을 선사하는지, 각 캐릭터가 개정적이며 함께 있을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는지, 사건과 인물의 배경이 얼마나 탄탄하고 흥미로운 구성을 만들어 내는지다. 이중에서 한 가지만 충족이 되도 혹평은 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돌아온 헬보이는 모든 것에서 다 어중간한 느낌이다. 화끈한 액션도 납득할만한 배경 설정도 조금은 미미한듯 하다. 왠만한 영화를 재밌게 보는 편이어서 나쁘게 말하고 싶은 이유는 없지만 뭔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포스터의 프린트 되어 있는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두 가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정말 1위를 했는가? 미국인들은 진정 이런 영화를 좋아한단 말인가?
이 영화 역시 킬링 타임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