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가 대세!
당분간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와일라잇> 말고도 <트루 블러드>, <문라이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트루 블러드는 올 여름 시즌 2가 시작할 예정이고 문라이트는 시즌 1에서 끝나버렸다. 작가 파업시기에 맞물려. 개인적으로 문라이트가 가장 재밌었다) 물론 이전에도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들의 성향(?)이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

꼭 인간의 피가 아니어도 된다!
인간의 피를 주식(!)으로 하는 흡혈기가 최근에는 대체 음료나 동물의 피로 살아갈 수 있다. 햇빛과 마늘에 여전히 약하기는 하지만 예전같이 심각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좀 더 현실적이 되었다고나 할까? (이야기 자체가 현실적이 아닌데 현실적이 되었다라니.) 그리고 특정 뱀파이어의 경우(주로 주인공) 인간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그래서일까? 젊은 세대는 뱀파이어에게 두려움이 아닌 매력을 느낀다.

진짜 매력은 그들의 사연이다.
뱀파이어가 동정표를 사고 있는 이유는 아마 그들의 뒷얘기가 공감을 얻고 있어서 인 듯 싶다. 이전까지의 드라큘라, 흡혈귀는 극악 무도, 잔인한 모습으로 인간에게 비춰졌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그들에게는 저마다 몬스터가 된 사연이 있다. 자신의 원한 것이 아닌, 그들도 일종의 피해자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 끄는 것은 아닐까?

트와일라잇
원작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를 봤다. 보기 전에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좀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렇게 티나는 CG를 사용한단 말인가! 그리고 원작을 읽지 않아서 자세히는 설명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작을 충실히 살려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영화란 것이 많은 것을 보여주기엔 시간, 공간적 제약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영화를 통해 원작이 궁금해졌으니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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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언덕

Book 2009. 5. 15. 08:31
잘가요 언덕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차인표 (살림,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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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참 멋진 사람이다. 그 멋진 사람이 책까지 냈다.
처음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이용해 책을 낸 건 아닌가 생각도 잠깐 들었다. 요새 많은 연예인들이 책을  내고 나름 대박을 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생각은 당연히 사라지고 더 멋진 사람으로, 작가 차인표를 보게 된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분위기나 문체에서 아마추어(?)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진다. 그것이 신선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소설을 통해 느껴왔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특히 전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제비의 시선이 더 그런 느낌을 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다. 그런면에서 차인표씨의 글은 좋은 글이다. 짧고 간결하다. 오해의 소지가 없다. 그리고 문체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이야기다.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 진다. 이것이 작가 차인표가 가진 이야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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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Book 2009. 5. 7. 08:05
즐거운 나의 집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푸른숲,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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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즐겨읽지는 않지만 가끔 소설이 그리울 때가 있다. 작가 공지영 하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떠오른다. 늦은 새벽까지 책을 손에 쥐고 독파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선택한 책이다.

가족소설. 결혼, 이혼, 사랑, 죽음 그리고 행복.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족상. 뭐 이런 것들이 주된 내용이자 흐름인 듯 하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하는데 작가가 밝혔듯 소설은 소설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어차피 소설은 작가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법이니까.

책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이런 종류의 책을 다시 읽으라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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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서주의자의 책

Book 2009. 5. 7. 08:04
탐서주의자의 책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표정훈 (마음산책,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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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노라면 책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도 책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그의 책에 대한 사랑은 독자에게까지 전염될 정도다.

독서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독서 안내서는 더욱 아니다. 단지 그냥 책에 대한 이야기다. 어쩌면 시시콜콜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안에 마음이 있고 삶이 있다. 내 입장에서는 책에 대한 타인의 개인사일 뿐이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저자의 책사랑에 비하면 난 참으로 부족해 보인다. 특히 학생때의 내 모습은 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책에 대한 열정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다. 졸업을 하고 시간이 흐른뒤 첵읽는 기쁨을 맛보고 있지만 지난 시간이 아쉬운 건 어쩔수 없다.

완전 그의 팬이 됐다. 더 많은 그의 책을 읽고 싶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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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Book 2009. 5. 1. 18:46
유혹하는 글쓰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스티븐 킹 (김영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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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책을 알기 전까지 스티브 킹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의 대표작들은 영화를 통해 접해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것이 그 이유였다. 여전히 그가 추구하는 영역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글을 잘쓰는 또 한 명의 작가를 알게된 것은 큰 기쁨이다.

글쓰기에 관한 책이지만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 작가가 되기까지를 자서전 형식으로 정리했고 작가에게 필요한 자질과 도구, 그리고 창작론과 책을 쓰면서 있었던 큰 사건을 순서로 글을 써내려간다. 다른 글쓰기 책과는 달리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이것이 스티브 킹이 의도한 바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말하는 글을 잘쓰는 방법은 다른 훌륭한 작가가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쉽고 간결하게 써라. 특히 부사 사용을 줄이고 수동태보다는 능동태를 사용하라.

  • '아는 것에 대하여 쓰라'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상상력이다.

  • 플롯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다.

  •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다보면 주제가 정해지는 것이다.

  • 배경에 대한 자료조사를 할 때는 '배경' 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하라.

  • 많이 읽고 많이 쓰라.



그 밖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대략의 큰 내용은 이 정도다. 물론 소설을 쓸 경우에 해당하지만 실용적인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되는 팁이다.

글쓰기에 대한 책임에도 그의 글을 읽는 내내 감탄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위트가 있는 글. 그의 글을 읽으면서 떠오른 우리나라 작가가 떠올랐는데 바로 이외수씨다. 왠지 그 둘의 글을 비슷한 점이 있다. 
바램이 있다면 언젠가 다시 원서를 읽고 그가 쓴 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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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카테고리 어린이/청소년
지은이 Dahl, Roald/ Blake, Quentin (ILT) (PenguinUSA,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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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리딩>을 읽고 '원서 읽기'를 맘먹고 시작한 첫번째 책이다.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영어 공부를 해온 것에 비하면 조금 넉넉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확실하게 하겠다는 결심이기도 하다.

예전에 영화를 봤지만 대략적인 줄거리만 기억날 뿐 구체적인 사건은 전혀 기억할 수 없었다. 책을 읽어가며 어렴풋 떠오르는 영화속 장면들이 책 읽기를 수월하게 해줬다. <스피드 리딩>에서 말하는 바도 영어를 우리말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읽을 때 그 내용이 머릿속으로 형상화 되면서 지나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했다.

다 읽고난 느낌은,
문장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고 단어는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정도. 아이들을 위해서인지 비슷한 뜻이지만 다른 단어들을 나열하는 경우도 있어 도움이 된다.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몇 시간에 읽을 수 있다.
어쨌든 첫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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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너머 꿈

Book 2009. 4. 30. 22:57
꿈 너머 꿈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고도원 (나무생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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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 것이 있구나'라는 정도였는데 무슨 마음이 들어선지 한 달 전부터 이메일로 받아보고 있다. 그렇게 알게된 책이고 아침편지 만큼이나 깨끗하고 희망차다.

우리는 모두 꿈이 있다. 다시 말하면 장래희망이 있다. 과학자가 되고, 선생님이 되고, 대통령을 꿈꾸기도 한다.(적어도 내가 어릴적엔 그랬다) 많은 사람들이 그 첫번째 꿈꾸는 것에서 멈춰선다. 저자는 선생님이 되고 과학자가 되서 하고 싶은 것을 '꿈 너머 꿈'이라고 부른다. 삶의 목표는 직업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꿈은 직업이 아니다. 직업은 꿈을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다. 꿈은 자신의 일생을 통해 정말 하고 싶은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급박한 현실이 그 당연한 것 마저 특별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책을 통해 당연한 것을  찾을 수 있다. 그 '꿈 너머 꿈'이 진짜 꿈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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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만 더 뛰어봐

Book 2009. 4. 30. 22:46
10미터만 더 뛰어봐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김영식 (중앙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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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적의 한계를 인정하지만 가끔은 읽을 필요가 있다. 적어도 내게는 2가지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거나 삶을 바꿔보고자 할 때와 의욕적인 생활에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할 때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글쎄 뭐랄까... 그리 특별한 것이 없다. 제목은 뭔가 치열한 느낌이 드는데 책 내용은 별로 그러하지 않다.(저자의 삶은 치열함 그 자체다.) 자기계발서라고는 하나 그냥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자신의 회사가 어떻게 컸는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도하고 이런걸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기대하는 것이 아니었다. 책에서도 저자 자신이 계속해서 경계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혹 자신의 자랑으로 보여질 가능성도 있다.

정 궁금하면 서점에서 잠깐 봐도 소화할 만한 내용이다. 결국 출판사 마케팅의 승리라고 밖에는.
그리고 책에 붙어있는 자기 회사 제품 할인권은 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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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2008)

Movie 2009. 4. 30. 18:53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딱 그 생각이 났다.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흥행할 만한 영화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를 기분좋게 본다. 특히 거부감이 드는 배우가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과속스캔들>의 흥행에는 한국민의 현재 상황이 큰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2시간 정도 웃을 필요가 있는 상황말이다.

영화의 의의(?)를 든다면 미혼모라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나름 유쾌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진지하게 어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보영이란 배우를 완전 스타로 만들었다는 것.

차태현이라는 배우도 좋아하는 배우기는 하지만(코믹역이 아닌 다른 역할도 보고싶은 바램이 있다.) 영화의 중심은 박보영이다. 이전 영화부터 평범하지만 잔잔한 느낌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었다. 영화속 그녀의 연기를 보면 스타 탄생이 사회적 분위기 탓만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계속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영화를 작품성 하나로만 평가받기에는 사회적, 문화적 요소가 너무나도 많이 녹아있다. 때론 너무 뻔한 스토리, 누구나 알만한 결말이 있는 영화라도 그것이 관객의 마음을 따스하게 하고 한 움큼의 웃을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높게 평가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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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전

Book 2009. 4. 30. 18:31
마음사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소연 (마음산책,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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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사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 기분을 저자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비슷하게 느껴지는 감정도 그녀를 통하면 확연하게 구별되는(?) 느낌을 받는다. 여성만이 가진 감수성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을 즐겨읽지 않는다. 또 중간중간에 나오는 상당히 시니컬한 저자의 생각, 가치관은 읽던 책을 덮어버릴 만큼 거부감이 느껴진다. 먼 여행을 떠나거나 정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때나 손에 쥐고 읽을만한 책이다. 적어도 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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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리딩

Book 2009. 4. 30. 18:02
스피드 리딩(SPEED READING)
카테고리 외국어
지은이 신효상 (롱테일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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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책도 참 많이 읽었다. 일종의 영어 속독에 관한 책이지만 한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영어를 왜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책을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고 특정 부분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노력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스피드 리딩 홈페이지나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실제적인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상에서도 책에 소개된 이론적인(?) 내용을 거의 다, 혹은 그 이상 얻을 수 있다. (찾기만 잘한다면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이론, 공부법이란 것은 그 자체가 아무리 뛰어나도 소용이 없다. 그것을 적용하는 사람이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미 원서 읽기를 시작했고 한 권을 끝냈다. (짧은 책이지만 시작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언젠가 이 책에 고마워 할 수 있다면 저자에게도 나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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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rage

Movie 2009. 4. 30. 13:14


권력과 돈을 가진 사회적 강자에게 피해를 당한 약자를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마디로 한국판 홍길동.

각 멤버는 자신의 고유한 기술(?)이 있다.
주로 사기를 치거나 물건을 훔치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만
전직 보험회사 조사관인 네이튼 포드를 중심으로 엄청난 조직력을 보여준다.

'새로운 드라마구나.'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드라마라는 것.
특히 권선징악, 못된놈을 혼내주는 결말은 정말 통쾌하다.
아마 사회적 강자라는, 일반인들에게는 멀게 보이는 자들을 응징한다는
약간의 대리만족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반가운 한국차를 볼 수 있다.
아니, 거의 광고 수준으로 대놓고 보여준다.

첫 에피소드만 보면 빠져들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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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상식사전

Book 2009. 4. 24. 22:56
자연과학 상식사전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에드 조티 (보누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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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말 가끔 이런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시간 떼우기엔 그만인 책이다. 어쩌면 과학 공부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의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인간이 만든 것 중 우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만리장성뿐이라고?
  • 인간은 정말로 평행 뇌의 10%밖에 못 쓸까?
  • 껌을 삼키면 정말로 7년 동안이나 위에 붙어 있을까?


그럴듯한 질문이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답은 싱거울 뿐이다. 사실 과학을 조금 안다는 사람이 읽는다면 조금은 시시한(?) 생각이 들수도 있다.

이제 이런 종류의 책은 졸업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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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를 위한 부부사랑의 기술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존 가트맨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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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을 지은 존 가트맨 박사의 또 다른 책이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고 육아에 대한 표준을 제시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저서들을 찾아봤고 <우리아이를 위한 부부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알게 됐다.

굳이 육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더라도 가정 환경, 집안 분위기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부부가 행복하고 그 모습을 아이들이 알 수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육아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이론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책은 어떻게 하면 행복한 부부가 되는지, 그리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들어보면 당연하게 수긍이 가는 것들이다. 다만 실제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방법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부야 말로 행복한 부부의 이름표를 달 수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니 아이를 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은 부모의 가장 큰 책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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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이긴다

Book 2009. 4. 24. 12:09
읽어야 이긴다: 독서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신성석 (교보문고,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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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책을 좋아한다. 책을 통해 정보나 재미도 얻지만 책 읽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실 '책에 관한 책'츨 읽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책읽기 노하우가 궁금해서고 다른 하나는 책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다. 오랜만에 깔끔한 책 한 권을 만났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독서 전前과 독서 중中, 독서 후後가 그것이다. 참으로 간격하고 몸으로 느껴지는 구성이라 하겠다.



독서 前
독서의 이유에서부터 인생의 목표까지 독서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말한다.

독서 中
독서시 실제적인 기술에 대해 언급한다. 책을 고르는 것부터 독서법등 세세하게 설명하지만 중요한 건 읽는 사람에 가장 알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독서 後
독서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간단하게나마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다음 독서를 위한 디딤돌이 된다.

 

독서노트 작성 3단계

  1. 책의 핵심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감명 깊게 읽은 내용을 옮겨쓴다.
  2. 감명 깊었던 내용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를 단다.
  3. 전체적인 조망과 함께 좋았던 점, 생각해볼 점, 아이디어 등을 인상 깊은 구절과 함께 적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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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Book 2009. 4. 22. 09:21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모기 겐이치로 (이아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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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가 일본의 자기 계발 실용서임을 강하게 암시한다. 사실 일본의 실용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대체로 일본 실용서는 제목에 비해(물론 번역시 눈에 띄는 한글 제목을 짓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이 빈약하다. 한마디로 빈수레가 요란하다고나 할까. 이 책도 약간은 속는 셈치고 읽기 시작했다. 헌데 의외로 깔끔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

    요점은 간단하다. 뇌가 기뻐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뇌가 기뻐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뇌가 기뻐하는 3가지 요소
    1. 도파민에 의한 강화학습으로 뇌를 강화한다.
    2. 타임 프레셔(time pressure)로 뇌의 지속력을 단련시킨다.
    3. 집중력을 기른다.


     간단히 정리하면,

    1. 도파민은 쾌감을 만들어내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하고 성취했을 때 도파민의 양이 증가하고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뉴런이 연결되어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인간은 그 행동이 습관이 되고 능숙해 지는 것이다. 이것이 '강화학습'이다.
    2. 타임 프레셔는 시간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약간의 부담스러운 자극이 주어졌을 때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로 인해 얻게 되는 것은 집중력이다. 생각해 보면 확실히 시험 시간에 집중도 잘되고 문제도 잘 풀렸던 기억이 난다.
    3. 집중력에 대해서는 다시 3가지로 말한다.
      속도 : 작업의 스피드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
      분량 : 무조건 압도적인 작업량을 해치울 것
      몰입감 : 주변의 잡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열중할 것


    그밖에 몇 가지 다른 이야기도 하고 있지만 핵심은 하나다.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것.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저자는 이 말을 하고 싶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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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처드 맥스웰 (지식노마드, 2008년)
    상세보기

    최근 마케팅 트렌드라고하면 단연 '스토리텔링'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블로그 마케팅', '입소문 마케팅'도 결국 스토리텔링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토리텔링은 무엇인가?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야기란 하나의 사실을 감정이라는 포장으로 감싼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바꾸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감정으로.'

    사실 스토리텔링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작은 전단지 한 장에도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를들어, 신당도 떡볶이가 유명하다. 흔히 말하길 '아들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는 양념의 비밀' 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다.
    '얼마나 맛있으면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걸까?'
    '뭔가 특별한 재료를 사용했나보군.'
    작은 이야기 하나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발걸음을 이끈다. 이제 구매자들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사고 문화를 산다.

    책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5가지 요소

    열정 : 이야기 할 때 늘 마음속으로 담아두고 있어야 하는 요소

    영웅 : 이야기의 관점을 주고, 청중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요소

    악당 : 영웅이 극복할 수 있는 장애를 만들어내는 요소. 이 장애 때문에 겪게 되는 고난이 이야기에서 감정을 분출시키고, 우리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이야기가 우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깨달음 : 그 자신을 들어내어 우리가 이야기를 통해 뭔가 배울 수 있게 해주고, 그럼으로써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

    변화 : 우리가 영웅을 등장시켜서 마침내 이룩한 결과. 장애를 극복하고 원하던 것을 찾아냄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지고 더 나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행복한 결말을 좋아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모두에게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들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거나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는 것이 상품, 서비스 그리고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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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이요셉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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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나름 오랜기간 사진을 찍어왔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내겐 목표가 하나 생겼다.
    마음을 찍는 사진사.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봤다.
    인터넷 공간에는 사진을 잘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들도, 그들의 사진도 조금씩 잊혀진다.

    이요셉.
    그 이름을 알게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내 바램인 마음을 찍는 사진사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사진은 더 강하게 기억된다.

    그의 사진 이야기 책은 다 읽어봤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마음이 따스해지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아직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안심이 된다.
    그의 사진은 타인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

    오늘도 한 조각의 위로를 얻고자 그의 사진을 보러 간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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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같은 아빠되기

    Book 2009. 4. 15. 07:21
    친구같은 아빠되기: 우리아이 평생자산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김대중 (브렌즈,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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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빠의 개인적인, 일기같은 이야기다.
    요즘 젊은 부부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육아에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다 보니 여러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친구같은 아빠를 뜻하는 '프렌디'(friend + daddy)의 유행도 이와 관련이 있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아이와 함께한 경험담을 주제별로 짧막하게 전해주고 2부는 저자가 아들에게 하고싶은, 개인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 저자만큼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아버지는 별로 없었을 것 같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훌륭한 아버지이고 지금까지도 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요즘 아빠가 보기에는 대단해 보이기는 하나 뭐가 그리 특별해서 책까지 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의 업적(?)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아빠라면 그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회가 변했고 아빠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 저자는 육아 전문가도 아니고 책 내용도 육아에 대한 깊은 정보가 담긴 것도 아니다. 단지 내 자식이 아닌 다른 아이의 육아 경험담을 듣기 위해 1만원이 넘는 책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저자 개인적으로보면 이 책은 참 의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어쨌든 성공한 아버지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었으니까.(여기서 성공이란 자식의 사회적 출세가 아닌 자식과의 관계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이 이런 책 한 권을 낼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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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존 가트맨 (한국경제신문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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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육아 관련 서적을 읽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좋은 책과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유행을 따라 출판한 책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저자인 가트맨 박사는 단지 각 상황에 맞는 노하우가 아닌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바탕이 되는 철학과 이념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부모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눈다.
    1. 축소전환형 부모 : 자녀의 부정적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2. 억압형 부모 : 자녀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 감정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꾸짖고 벌을 주기도 한다.
    3. 방임형 부모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거나 한계를 제시하지 못한다.
    4. 감정코치형 부모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조금은 생소한 감정코치에 대해서 말한다. 감정코치가 무엇인지는 그 과정을 보명 이해할 수 있다.

    1.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2. 아이의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을 친밀감 조성과 교육의 좋은 기회로 삼기
    3. 아이의 감정이 타당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기
    4. 아이가 자기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5.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에 한계를 정해 주기

    가트맨 박사는 감정코치를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사례를 연구했다. 그 결과 부모가 감정코치로 아이들을 양육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감정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훨씬 더 건강하고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 인간 관계도 원만하고 폭력성도 적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한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감정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회복력이 빠르고 똑똑하다. 물론 그 아이들도 무서움과 슬픔, 분노를 느끼지만 스스로 안정시키고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생산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가트맨 박사는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버지가 감정코치법을 사용하면 자녀의 정서 발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영향은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훨씬 극단적인 영향을 끼친다. 

    감정코치가 훌륭한 양육 방법임엔 틀림없지만 만능은 아니다.
    감정코치가 적절하지 못한 상황도 있다.
    • 시간에 쫓길 때
    • 다른 사람이 있을 때
    • 너무 피곤하거나 화가 나 있을 때
    • 정말 심각한 상황을 짚고 넘어가야 할 때
    • 아이가 감정을 이용해 부모를 교묘히 속이려 할 때


    육아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육아 방법, 기술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부모도 다르다. 그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방법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특정한 책의 특정한 방법이나 주위로부터 들은 육아법을 그대로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다. 가장 좋은 육아법은 자신의 아이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의 말과 행동을 파악해서 사랑으로 받아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 키우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쉬운 일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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