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jania AAA & Mandelring

Coffee 2009. 9. 8. 19:58

신트라에서 주문한 탄자니아 AAA
빈이 아닌 분쇄타입으로 주문했다.
사실 분쇄타입 200g으로 열흘 이상 마신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향은 물론 맛까지 조금 떨어진다.
담부턴 100g 씩 주문해야겠다.



주문하니 서비스로 같이 온 만델링.
인도네시아 고급 커피중 하나로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탄자니아 보다 만델링이 더 맘에 든다.
이가체프와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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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서지연 (땅에쓰신글씨,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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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커피에 빠져있어 읽게된 책이다. 사실 무언가에 한 번 빠지면 그 분야에 관계된 책을 여러권 읽는데 개인적인 여건상 자제하고 있다. 아직 내 독서 목록엔 커피에 관한 책이 가득이다.

핸드드립에 관한 이야기다.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에는 핸드드립에 필요한 장비와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2부는 그 분야에 고수들의 핸드드립 방법과 커피 원두에 대한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핸드드립의 방법은 큰 테두리 안에서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적 기준'은 없다. 각 개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맛을 찾아내는 것뿐.

부록엔 커피 나무, 품종, 수확, 가공등 커피의 전반적인 것들을 가볍게 설명한다. 가격에 비해 좀 얇은 것이 아쉽지만(그만큼 정보가 적다는 것이다) 커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부담없이 읽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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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사랑에는 정답이 있을까?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 답을 내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특히 현대처럼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모양의 사랑을 하고 있다. 영화는 사랑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와 비슷한 구성을 갖는 영화가 생각난다. 몇년전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러브 액츄얼리' 그리고 우리 영화중 '내 사랑', 최근에 개봉했던 '오감도' 등. 이 영화가 비슷한 다른 영화와 구별되는 점은 남자가 영화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남자의 심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제니퍼 애니스톤, 드류 배리모어, 제니퍼 코넬리, 스칼렛 요한슨 등 여배우의 이름만으로 놀랄만 하다. 많은 미국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는 스칼렛 요한슨은 요즘 한참 잘나가는 배우인만큼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학창 시절 좋아했던 제니퍼 코넬리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여러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다.

이 영화의 부제를 단다면 '남성의 알 수 없는 심리' 정도 될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가 끝나도 그 심리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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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추장 마을

Travel 2009. 8. 28. 07:49

순창하면 떠오르는 건 고추장.
그곳에 고추장 마을이 있다.
뭐 특별히 예쁘거나 구경할 거리는 없다.



아름다운 담을 볼 수 있지만
좀 더 전통적인 것을 찾는다면
전주 한옥마을이.



대부분의 전통 가옥은 고추장을 파는 곳이다.
좋은 재료로 전통 방식을 따라 담군 장을 판매한다.



이왕 갔으니, 그리고 매운 고추장을 좋아해서 하나 구입하긴 했는데
솔직히 너무 비싸다.
뭔가 전략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고 맛있는 고추장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면 사람들이 모이겠지만
 여행중 들릴만큼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중 '순창 고추장 마을'  이야기가 나오면
약간의 아는 체를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다시 갈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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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 Coffee

Coffee 2009. 8. 26. 22:23

예전에도 코나 커피를 마셔봤다.
그 당시만 해도 커피에 그리 관심이 없었기에
코나 커피가 얼마나 고급 커피인지 알지 못했다.

하와이 빅 아일랜드 코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로
코나 커피가 10% 이상 포함된 커피만이 '코나'라는 명칭을 갖는다.
(물론 가짜도 많다)

위 VANILLA MACADAMIA NUT 도 10% 코나 커피.
약간의 향을 첨가하고 블랜딩이기에 코나 커피 본연의 맛은 아니다.



이 녀석이 진짜 100% 코나 커피.
빈 상태로 아직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 이 녀석이 이렇게 즐거움을 주는지 몰랐다.

많은 커피 전문점을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쇼핑몰을 제외하고 코나 커피를 본 적이 없다.
하와이와 인연을 둔 덕분에 이런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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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Travel 2009. 8. 25. 17:33

강천산 입구에 있는 병풍 폭포.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아진다.



강천산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돼있다.
마치 자연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계곡에는 사람들뿐 아니라 숭어떼도 엄청 많았다.



TV에서 몇번이나 봤던 유명한 다리.
직접 다리를 건너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모르지만
아래서 보는 다리의 모습도 충분이 멋있다.
사진을 담으려면 조금 광각이 필요할듯.



산을 좋아하지만 가족과 함께한 산행이어서
다리까지만 보고 왔다.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지만
그땐 강천산을 더 만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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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기차마을

Travel 2009. 8. 24. 19:17

이번 휴가는 아이를 위해 섬진강 기차마을로 정했다.
아이가 아니어도, '기차 마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왠지 동심의 세계를 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차 마을 바로 옆에는 영화촬영소가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수 있다.







옛모습을 잘 복원해 놨다.
다만 너무 더울때가서 한 번 돌아보고 나왔다.







선로에 오래된 기차들이 서 있다.



벗겨진 페인트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옛날 기차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
나무로 된 의자에 옛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곡성역
이곳에서 가정역으로 열차가 출발한다.



기차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놀이.
레일 바이크다.
그리 긴 거리가 아니기에 가족 단위로 타도 문제가 없다.
다만 햇빛이 내리쬐는 날엔....정말 덥다.



여기저기 단장을 해놨다.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계속 뭔가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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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2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진홍 (21세기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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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이라는 단어를 '경영'만큼이나 익숙하게 해준 책이 바로 1권이었다. 전편의 감흥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2편을 들었다.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람과 그 삶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됐다. 사실 이 말처럼 바보같고 당연한 말이 없겠지만 이제까지 내 삶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조금은 늦게나마 새로운 학문, 분야에 재미를 느낄수 있게 된 사실이 행복하기만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한 것은 '통찰'이었다.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힘중에 하나인.
통찰은 사물을 이해하고 상황이나 환경에 맞게 해석할 줄 아는 힘이다.
내가 지금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모든 것이 다 이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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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수 커피 분당점에서 마신 '이가체프'의 향과 맛을 잊지못해 주문한 커피.
볶은 날짜도 어제로 신선 그 자체다.
개봉할 때 은은하게 퍼지는 그 커피향은 중독성이 강하다.

다만 지난번하고 다른 것이 있다면 bean이 아닌 '핸드드립' 



그렇다!
드디어 핸드드립을 시도해 보기로 하고
가장 저렴한 핸드드립 세트를 같이 주문했다.



곱게 분쇄된 커피를 평평하게 만들고



인터넷을 찾아 무작정 드립을 해봤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ㅋㅋ



뜸을 들이지 않고 바로 추출을 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처음치고는 성공적이었다고나 할까.

사정상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안 되는데
드립을 해본다는 설렘에 한두 모금 마셨더니
심장이 벌렁거린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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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력

Book 2009. 8. 19. 07:42
메모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오쿠노 노부유키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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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언가를 적고 기억하는데 끝없는 갈망이 있다. 아무래도 정리된 것을 좋아하고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는 내 성격 탓이 큰 듯하다. 그래서 작은 수첩도, 다이어리도, 플래너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오히려 더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메모력>에서 메모, 노트에 대한 포인트는 2가지다.
첫째, 한 권에 모든 것을 써라.
둘째, 그 메모들을 컴퓨터를 통해 데이타베이스를 하라.

뭐, 효율적인 메모와 관리, 활용에 최적화 된 방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기, 아이디어, 감상, 심지어 각종 고지서나 영수증까지 보관, 관리하는 수첩. (수첩이라고 해봤자 A6 크기의 아무 노트면 된다) 각 물건은 각 용도에 맞춰 써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내게는 쉽지 않은 일.

매번 느끼지만 이런 자기계발서의 완성은 실행의 여부. 어쨌든 한 번 해보기로 했고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덧붙이는 말은 가장 좋은 메모력은 자신에게 맞는 메모법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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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구본준 (위즈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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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대한 책.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첫째, 재밌고 둘째,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책읽기에 대한 노하우나 생각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책읽기를 정리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숨은 고수들을 찾아 인터뷰한 내용은 신선하기도, 놀랍기도 했다. 진정한 고수는 잘 드러나지 않는 법이라고나 할까.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이어령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책을 제대로 읽으면 작은 혁명이 일어난다. 반드시 '의식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 앞으로 내 책읽기의 방향을 제시하는 말씀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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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공원

Travel 2009. 8. 14. 18:29

맑은날 경마 공원을 찾았다. 근데...
너무 맑은 날이었다. ㅡㅡ;  더군다나 월요일.

휑~ 하니 사람도 별로 없고 말구경은 쉽지 않았다는.



다음에는 조금 선선할 때, 사람도 어느 정도 있을 때,
그리고 월요일을 피해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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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Book 2009. 8. 14. 18:25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배상문 (북포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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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읽었는데 지금에서야 기록한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꽤 읽어왔는데 그 가운데서도 직설적이고 당당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그 가운데 글쓰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추려보면,
 
타겟은 한 사람.
내가 잘 하는 것을 써야한다.
문체는 곧 나, 나의 개성이다.
글은 엉덩이로 써야한다.
경험하지 않았으면 쓰지 않는다. 즉 아는 만큼 쓴다.
짧고 간결하게 쓴다.
형식이 곧 독창성이다.

테크닉에 관한 것도 있고 습관에 관한 것도 있다. 나역시 글을 잘쓰고 싶어 이런 종류의 책을 뒤적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직접 써야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건 결국 글을 못쓰는 사람이라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쓰자!
이제부터라도 지키고 싶은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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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독서

Book 2009. 7. 29. 10:45

틈새독서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선욱 (북포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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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알면서도 당하는 때가 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내용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지금껏 읽은 내용과 그리 다를 것이 없을 것이란걸 알았지만 그래도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 있다. <틈새 독서> 이 책이 그러하다. 책 제목에서 이미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수 있다. 결국 제목의 승리다.

기존의 독서 관련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독서 습관이나 스킬이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독서가 저자에게 미친 여러가지를 조용히 말해준다는 것이다. 마치 차분한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전문성으로 무장하고 치열한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독서가 아닌 여유를 만끽하는 독서를 보여준다.

틈새 독서는 말 그대로 일과 일 사이의 짧은 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쌓이면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지금 바로 이 시간에 책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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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0분

Book 2009. 7. 25. 10:05
아침 30분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후루이치 유키오 (형설라이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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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서적의 한계를 알기에 한동안 이런 종류의 책을 읽지 않았다. 특히 일본 저자인 경우 여러번의 실망을 했기때문에 더욱 기피했다. 좋게 말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결국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는.

이 책 역시 뭔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현 내 시점에서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었다. 특히 자기 계발서의 경우 읽고 아무 행동이 없으면 시간 낭비일 뿐이다. 최소한 저자가 제시한 방법이 내게 맞는지 아닌지를 시험해보는 시도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마음을 독하게 먹고 아침 30분의 시간을 책읽기에 투자했다. '아침형 인간'인 데다가 약간의 동기 부여가 주어지니 나름 만족감이 들었다.

책 내용은 '역시' 특별하지 않다. <아침 30분>에 담긴 그 뉘앙스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결국, 그리고 항상 실천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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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s Web

Book 2009. 7. 25. 09:55
Charlotte's Web (1953 Newbery Medal Honor)
카테고리 어린이/청소년
지은이 White, E. B./ Williams, Garth/ Rosenwald, Edith Go (HarpercollinsJuvenile,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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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와 문장도 그리 어렵지 않고 처음에는 내용이 지루하다고 생각됐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깊은 감동과 교훈이 있다.

그냥 나를 위해 살다 죽는 삶과 남을 위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
한 번은 꼭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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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2

Book 2009. 7. 24. 07:01
철학 콘서트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황광우 (웅진지식하우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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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콘서트' 제목의 책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xx'에는 다가가기 조금은 부담스러운 분야가 들어간다. 거기에 콘서트라는 단어가 더해져 약간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어쨌든 성공적이다. '철학'하면 왠지 어려울 것같고 확실히 부담t스러웠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들었으니. 아마도 암기 위주의 윤리 과목 공부가 그리 만든것이 아닌가 싶다. 굳이 변명을 해본다.

제목에 혹해서, 오래전에 구입한 책이지만 최근 독서 삼매에 빠지다 보니 감히 '철학'이라는 것 까지 손을 뻗치게 됐다. 어차피 철학 수업을 듣는 자세로 임하는 것은 아니기에 부담없이 책장을 넘겼다. 세상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한 명씩 설명하고 있다. 물론 초보자가 보기에도 이해가 될 만큼.


철학콘서트. 2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황광우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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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권을 읽고 감상을 적을때만 해도 아직 2권을 읽지 않았었는데 포스팅을 미루다보니 결국 같이 적게 된다.
1권에 이어 또 다른 인물 10명을 선별해 다시 인물별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1권을 재밌게 읽었다면 2권 역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여러 인물을 소개하고 쉽게 접근하다보니 조금은 얕은 느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철학은 그 시대적, 시간적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는 앎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깊이있는 책읽기가 요구된다. 그래도 철학에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이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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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안인들

Book 2009. 7. 23. 16:39
나쁜 사마리아인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장하준 (부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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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정이 겹친데다 손목까지 말썽을 부려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읽고 나서 국방부 금서 목록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듯 싶다.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특히 강대국의 입장이 아닌 개발도상국의 입장으로, 강자의 역사가 아닌 약자의 관점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 하겠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을 역사적 근거와 통계 자료를 통해 속시원히 쏟아붓는다. 조금 지루하거나 정신을 놓으면 쉽게 이해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꾸준히 견뎌 나중에 책을 덮을 때면 통쾌함과 개안을 하는 느낌을 받는다.

강자의 주도권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이런 당연하고 눈에 보이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용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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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논리학

Book 2009. 7. 7. 07:03
설득의 논리학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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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문서적에 관심을 가질줄 알았나보다. 구입한지 꽤 지난 책인데 읽지 않고 책장에 묵혀두었다가 드디어 손에 잡았다. 사실 이 책을 구입했는지도 잊고 있었다.

찬 밥 신세를 받고 있기엔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인식하기 전까지 피부로 느끼기 힘들지만 '논리'라는 것은 삶의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TV에서 보는 그 흔한 광고 역시 매력적인 논리로 무장하고 사람들을 현혹한다. 저자는 고대의 찰학자부터 소설속 인물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논리, 철학이라고 하면 조금은 딱딱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한 번 집중을 하면 신기할 정도로 빠져들어간다.

무슨 책이든 한 번 읽고 100%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이 책은 특히 일종의 실습을 해야 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수 있을것 같다. 쉽게 쓰여진 책이긴하나 내용이 쉽지만은 않은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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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수 커피

Coffee 2009. 7. 4. 18:46

바로 어제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
궁금했던 Kenya AA 와 Brazil Cerrado.
안티구아는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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