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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콘서트' 제목의 책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xx'에는 다가가기 조금은 부담스러운 분야가 들어간다. 거기에 콘서트라는 단어가 더해져 약간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어쨌든 성공적이다. '철학'하면 왠지 어려울 것같고 확실히 부담t스러웠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들었으니. 아마도 암기 위주의 윤리 과목 공부가 그리 만든것이 아닌가 싶다. 굳이 변명을 해본다.
제목에 혹해서, 오래전에 구입한 책이지만 최근 독서 삼매에 빠지다 보니 감히 '철학'이라는 것 까지 손을 뻗치게 됐다. 어차피 철학 수업을 듣는 자세로 임하는 것은 아니기에 부담없이 책장을 넘겼다. 세상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한 명씩 설명하고 있다. 물론 초보자가 보기에도 이해가 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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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권을 읽고 감상을 적을때만 해도 아직 2권을 읽지 않았었는데 포스팅을 미루다보니 결국 같이 적게 된다.
1권에 이어 또 다른 인물 10명을 선별해 다시 인물별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1권을 재밌게 읽었다면 2권 역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여러 인물을 소개하고 쉽게 접근하다보니 조금은 얕은 느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철학은 그 시대적, 시간적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는 앎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깊이있는 책읽기가 요구된다. 그래도 철학에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이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