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Book 2010. 8. 11. 21:16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트위터에 관계된 책을 참 많이도 읽는다. 이 책이 이전에 읽었던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것.

2009년에 나온 책임에도 현재 상황과는 조금 차이가 난다. 그만큼 트위터의 영향력이 크고 그 변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책의 특징은 트위터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 놨고 사용 방법이 아닌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트위터와 비지니스의 관계를 심도있게 다룬다.

우리나라 저자의 책과 비교해서 차이점은 그리 많지 않다. 액간의 문화적 시각 차이와 책의 저술 방향이 조금 다를뿐이다. 최근 SNS 관련 서적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진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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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왜 그렇게 하는지 설명하라. - 트위 작성시

행동에 대해 트윗을 작성할 때 그 행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기술하면 더 재미있어지는 것처럼 자기의 생각을 설명하는 트윗을 포함시킬 때 당신의 트위터가 보다 당신다워진다.

브랜드 구축을 위한 기업용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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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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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이야기 형식의 자기 계발서.
스토리를 바탕으로하는 자기 계발서는 외국 저자의 책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사실 이 책이 눈의 띄었던 건 형식, 내용도 아닌 저자때문이다. 2008년 한참 열심히 농구를 했을때 팀의 주장이었던 형님이 쓰신 책이니까. 그 뒤로 연락이 끊어졌는데 한 권, 두 권 책을 내고 계신다.

책을 통한 자기 계발서지만 책소개나 읽는 방법에 그치지 않고 직장인의 생활과 갈등, 그리고 해결책 등을 보여준다. '책에 대한 책' 중에서도 상당히 실용서에 속하는 책이다. 이야기 형식이다 보니 확실히 이해가 빠르고 쉽게 읽힌다. 따라서 오랜만에 책을 잡는 직장인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나할까.

독서 관련 서적을 꽤나 많이 읽어온 나에게는 그리 특별한 내용은 없다. 다만 아는 분이 쓴 책이라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런 책은 책을 처음 접하려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책을 쓴 저자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읽었던 수많은 책을 추리고 정리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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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쇼크

Book 2010. 8. 9. 12:14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작년 겨울이었다.
부끄러운 이유는 이 책을 최근에서야 다 읽었기 때문이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다 어느 순간 우선 순위가 밀려버렸고
번역본이라서 문장에 집중이 잘 안된것도 있고
등등... 이라고 하지만 결국 게으름이다.
그래도 '한 번 읽은 책은 끝을 맺어야 한다'는 주의이기에 책을 덮을수 있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럴 가치가 없는 책은 바로 던져놓는다)

꽤 많은 육아, 양육서를 읽어왔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모든 아기에게 딱맞는 방법은 없다.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 맞춰 주관을 가지고 기준을 정해 키워야 한다.' 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이제까지 'YES'라고 생각해 왔던 사실들을 실험과 통계로 살펴본 결과 'NO'였다> 이다.
챕터별로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쇼크'라는 단어를 책 제목으로 넣을만큼 놀랍고 새로운 사실들이 있긴 하다.

책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전제를 제거했을 때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을거라 말한다.
첫째, 어른들에게 효과가 있는 일은 아이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
둘째, 긍적적인 특성이 아이들의 부정적인 행동을 쫓아주고 없애줄 것이라는 추측.
결론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아이 그 자체를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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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페 일기 1,2

Book 2010. 8. 8. 17:31


또 사진집이다. 사실 이 사진집은 살까 말까를 고민했었다.
왜냐하면 오래전부터 이 사진집의 소스가 된 홈페이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
구입을 하게된 결정적 이유는 둘째의 탄생이다. ㅎㅎ

그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떠오르는 단어 두 개!
따스함, 깔끔함
사진의 색감도 따스하지만 그 안에 담긴 행복도 따스하다.
그리고 사진 배경으로 등장하는 그의 집은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집에서도 이런 사진들이 가능하구나'
라고 생각하게끔 한다.

그의 사진은 행복이라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더 궁극적으로는 '가족'을 말하고 있다.
책장을 넘길수록 더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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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사진집 2권

Book 2010. 8. 7. 14:42

가끔 책이 잘 읽히지 않을 때는 사진집을 본다.
사진에 달리 짧은 글을 읽으며 책장을 넘기면 좀 답답한 숨통이 트인다.
사진집은 보고나면 크게 두 가지 마음이 든다.
본전 생각이 나거나, 곁에 두고 다시봐야겠다는 생각.

사진이 좋아진다
똑딱이 카메라고 찍은 사진집이라길래 얼른 구입해서 넘겨봤다.
사진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예전같으면 몇 번 넘겨보고 말았을 유형의 사진집이지만
지금 내 상황과 맞물려 작은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 사진, 내 글, 내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는 내게,
나를 드러내고 보일수 있도록 작은 용기 한 조각을 손에 쥐어준 느낌이랄까.

스마일 어게인 2
일반인들이 찍은 생활속 웃음 지을수 있는 사진들.
이 안에는 행복이 있고 사랑이 있고 웃음이 있다.
문득 행복해지고 싶을 때 한 장씩 넘겨보면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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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오랜만에 포스팅
그동안 커피를 안마신건 아니고
사진 찍고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한마디로 게으름.

새로운 시도 두 가지.
융드립과 디카페인 커피

오늘은 멕시코 알투라 디카페인을 볶았다.
알투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알투라(Altura)는 스페인 어로 고지대, 높은지대를 뜻한다고.
화산지대 재배와 습식법으로 가공한다
.



로스팅 포인트에 대해서는 시티에서 풀시티를 추천한다.
대체로 블랜딩에 사용하지만 스트레이트로 마실경우 풀시티로 볶으라는...



강한 맛보다 신맛을 좋아하는 관계로 시티 정도로 볶았다.
사진 찍는다고 정신이 없었지만
맛은 약간 강하고 깊은 향.



요즘같이 더운날 직접 만들어 마시는
디카페인 아이스 커피.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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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석. 정신분석 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분인듯 하다.
이 분의 글을 참 읽기 쉽다. 또 정신과 의사의 강점인 많은 사례를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간접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보편화되지 않은 '정신분석'에 대해 
긴 호흡을 가지고 설명한다.

이 분의 책을 읽으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내 작은 행동과 생각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본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큰 줄기는 잡을 수 있었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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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Book 2010. 8. 2. 20:53
읽은지 두 달 정도 된 책들이지만 정리하는 차원에서 간단히...



호모부커스
2008년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알게된 책. 독서에 대한 뚜렷한 자기 주관이 있는 이권우씨.
책읽기에 관심이 있고 책을 좋아한다면 그의 책은 즐거움이다.

독후감 - 책에서 지은이가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리하고, 그것을 어떤 형식으로 꾸며냈는지에 대해 글을 쓰면 된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를 적어 가면 된다.


왜 일하는가
일이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함으로써 자아를 확립하고 인격적 완성에 이를 수 있다.

천직이란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하겠다는 굳은 다짐이며 실천이다.

지속의 힘, 그것은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바꿀 정도로 무한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순간순간을 충실히, 작은 산을 넘는 기분으로 얻은, 이 작은 성취감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묵묵히 지속해 나아가라. 이것이야말로 높고 큰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뭄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가고 싶은 길을 가라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에 애착을 갖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떤 균형의 형태일 뿐이니까요. 누구나 자신의 믿음에 근거해서 일관성 있는 세상을 구축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을 놓고, 무의식적으로 거기에 매달리지요.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되는 대로 살고 싶어 하지만, 스스로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할 때 비로소 성숙해집니다. 자신이 지닌 재능을 꽃 피우기 위해서는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매번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 그 분야에 관게된 책을 여러권 읽어야 하는, 일종의 안전주의자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트위터에 입성(?)하기 위해 트위터와 SNS에 관계된 기본서들을 읽어봤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내용들이고 책을 읽은뒤 트위터에 몸을 담근 소감은
때론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 일을 더 잘 배우는 방법이라는 것.
즉, 책을 읽기 보다 직접 트위터에서 삽질을 하는 것이 트위터를 더 빨리, 잘 아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트위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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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Book 2010. 5. 8. 22:06
매력적인 제안이다. 남들 하루 8시간 일할 때, 일주일 4시간 일하고 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이런 제안을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독특한 자기계발서다. 그만큼 저자도 확실히 독특한 구석이 있다. 처음 읽어 나가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간의 기대를 가졌지만 '역시나' 하는 생각으로 끝을 맺게되어서 조금은 아쉽다. 세상에 그처럼 독특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그 가 말하는 시스템이 가능할런지도 의문이다.

그가 말하는 바는 간단하다.
어떤 삶을 원하는지 결정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제거한 후에 아웃소싱을 통한 자동화를 이룬다. 그리고 과감하게 떠나 삶을 즐기라고.
듣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멋진 말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일주일에 4시간을 일하며 하고싶은 것을 할 만큼 여유로운 삶을 살기위해서는 하루 20시간을 일하며 그 시스템 구축을 해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피부로 와닿지 않는가!)

인생은 선택이다. 원하는 길을 갈 용기가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라 살고 후회하지 않을만큼 열심히 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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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결국'에는 그 일을 하기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단, 중간에 방향을 수정하도록!

'행동'을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계발하라.

행복의 반대는 반박의 여지없이 지루함이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효율성도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좋은 고객과는 거래하지만 나쁜 고객은 피해야 한다. 나는 고객을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만족시켜야 할 절대 무오류의 축복 받은 인간이 아닌, 평등한 거래 파트너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 프로답게 처신하되 터무니없이 구는 사람에게는 절대 머리를 조아리지 마라.

정답도 없는 '나의 대의명분이 당신의 대의명분보다 우월하다'는 식의 논쟁에는 휘말리지 마라. 질적 비교나 양적 비교가 이치에 맞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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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Book 2010. 5. 7. 21:10
읽기 시작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최근에서야 책을 덮었다. 번역서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가 쉽지는 않기에 빨리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다. 사실 처음 책의 저자를 보고 번역서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재일교포 2세이자 도쿄대 교수인 강상중씨가 생각하는 삶의 여러 문제들을 막스 베버와 나쓰메 소세키를 통해 풀어나간다.

속도가 관건이 이 시대에 비합리적으로 보여지는 생각과 고민을 한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현 시대는 오랜 고민끝에 신중한 한 걸음을 옮기기 보다는 빠른 걸음으로 길을 가다가 다른 가치를 발견하면 다시 그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강상중 교수는 이러한 시대에 막스 베버와 일본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를 통해서 고민하는 삶의 가치와 그렇게 살 수 있는 용기를 쥐어준다. 강압적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는 그의 글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다만 번역서이기에 단어 이해가 쉽지 않고 사전 배경 지식이 부족하면 온전한 이해를 하기 힘들다.


밑줄 (6장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재산이 있고 없음을 떠나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사람의 마음에 중압감을 안겨 줍니다.

나는 '사람은 왜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타자로부터의 배려' 그리고 '타자에 대한 배려'라고 말하겠습니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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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글을 잘쓰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 책을 읽게되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한 일은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은 것. 지난 일이기에 하는 말이지만 차라리 그 시간에 글이라도 하나 더 썼으면 지금보단 분명 더 괜찮은 글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글쓰기에 관한 책이 도움이 안된 것은 물론 아니다. 몇몇 책은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습관을 바꿔줄 만큼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다. 다른 글쓰기 관력 서적들을 통해 알게됐을 만큼 유명한 책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글쓰는 방법이 있다. 내용이 마치 '아티스트 웨이'의 모닝 페이퍼를 연상시킨다. 한동안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했던 일이 모닝 페이퍼였는데 그 당시에는 그런 훈련이 효과적이었는지 잘 몰랐다. 시간이 흘러 알게 됐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시간을 정해 글 쓰는 원칙 (시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 손을 계속 움직이라. 방금 쓴 글을 읽기 위해 손을 멈추지 말라. 그렇게 되면 지금 쓰는 글을 조절하려고 머뭇거리게 된다
-
편집하려 들지 말라. 설사 쓸 의도가 없는 글을 쓰고 있더라도 그대로 밀고 나가라
- 철자법이나 구두점 등 문법에 얽매이지 말라. 여백을 남기고 종이에 그려진 줄에 맞출려고 애쓸 필요 없다
- 마음을 통제하지 말라. 마음 가는 대로 내버려 두어라
- 생각하려 들지 말라. 논리적 사고는 버려라
- 더 깊은 핏줄로 자꾸 파고들라. 두려움이나 벌거벗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도 무조건 더 깊이 뛰어들라. 거기에 바로 에너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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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책상 앞에 앉을 때마다 무언가 위대한 작품을 쓰리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대개 커다란 절망으로 끝나기 쉽다는 걸 명심하라. 이런 기대감이 글쓰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나와 내가 쓴 작품은 별개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

 

우리 마음은 모든 것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울 정도로 열려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엄청난 에너지를 종이 위에 쏟아붓도록 해야 한다. ‘이건 글을 쓰기에 좋고, 저것은 이야깃거리가 못 된다는 식의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작가는 두려움 없이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써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때 그때 솟아 나오는 감정들을 글로 써 내려가라.

 

작가란 결국 자신의 강박관념에 대해 쓰게 되어 있다. 자주 촐몰해서 괴롭히는 것, 절대 잊을 수 없는 것, 자신의 육체가 풀려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이야기로 엮는다.

 

우리의 삶은 모든 순간순간이 귀하다. 이것을 알리는 것이 바로 작가가 해야 할 일이다. 작가는 의미없어 보이는 삶의 작은 부분들마저도 역사적인 것으로 옮겨 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글쓰기는 육체적 노동. 반드시 손을 계속 움직여 써 내려가는과정이 있어야 하나의 작품이 탄생된다.

 

좋은 작가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3가지 - 많이 읽고, 열심히 들어 주고, 많이 써 보는 것이다.

 

글을 쓰기 좋은 완벽한 환경도, 습작 노트도, 펜도, 책상도 없다면, 자신을 유연하게 훈련시킬 수밖에 없다. 아무리 낯선 환경 속에서도,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도, 글쓰기 훈련은 계속되어야 한다.

 

글쓰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다 했다고 생각될 때, 조금만 더 자신을 밀고 나가 보라. 당신이 종점이라 생각하는 곳이 실은 초입에 들어선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항상 끝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멈추었던 곳에서 조금 더 멀리 나갔을 때, 당신은 제어할 수 없는 아주 강한 감정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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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그 안에는 엄마가 딸에게 하고픈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이야기는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픈 이야기이기도 하다.

공지영씨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그녀의 책을 찾아서 읽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그녀의 책을 읽었다. 그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편안함'이다. 역시 책에서도 편안한 글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이따금씩 그녀만의 독특한 표현을 발견하는 것도 그녀의 책을 읽는 즐거움이다.

인생은, 삶은 정답이 없는 것 같다. 공감이 가는 글도, 때론 아닌 것 같은 생각도 있었지만 그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니까. 모든 사람이 다 다르기때문에 정답은 없다. 다만 그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진리를 깨닫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꽤 많은 부분 작가의 생각에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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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가 말한 것처럼 삶은 정말 소중해서 진지하게 말할 하찮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사랑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게 아니란다.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아. 다만 사랑 속에 끼워져 있는 사랑 아닌 것들이 우리를 아프게 하지.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 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이 없이 다 주어버렸기 때문이지.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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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한비야씨의 추천 도서였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세계의 부의 불균형 문제'에 대한 관심도 있었기에 선뜻 그 추천을 받아들였다.

30가지 방법(?)을 읽고 있노라면 전세계 빈곤의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기 보다는 풀 수 없는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하면 된다'는 식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빈곤의 문제는 이 세상을 문명이라는 틀속에 넣고 끊임없이 발전,개발을 위해 달려온 구조적인 문제다. 가진 나라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나라는 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체계. 더 아이러니한 사실은 그 구조가 약소국에 대한 강대국의 원조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희망은 있을까? 정말 빈곤을 없애는 방법은 있을까?
그 해결의 열쇠는 우리들의 손에 들려있다.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생각에서 벗어나서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다면 희망은 있다. 책은 그것을 먼저 깨달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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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자신보다 뒤떨어지니까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이어지는 일이 무척 많다

불편할 것 없는 선진국의 생활 속에서 하는 원조 활동이란 어쩌면 '여유 있는 자의 자기만족'은 아닐까...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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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개월 간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커피다. 직접 카페를 운영해보고 커피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부하고 실제로 여러 커피를 만들어봤다. 그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건 로스팅이다. 로스터를 사고 생두를 사서 직접 볶을 때의 기분. 데이터를 적어가며 몇 번의 실패끝에 최적의 맛을 찾아내는 그 기쁨. 짧은 경험과 지식이지만 커피의 놀라운 세계의 끝은 로스팅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금은 카페를 그만뒀지만 여전히 집에서 커피를 볶는다. 이번 커피는,
Costa Rica Libertad especial SHB.
모든 커피인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코스타리카. 그만큼 그 품질은 알아준다. 내가 맛본건 '코스타리카 따라주'밖에 없지만 얻어들은 말로는 코스타리카 커피는 달콤함이 그 특징인 걸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1Kg 정도 볶아봤는데 아직도 그 맛을 알 수가 없다. 커피의 맛은 개인의 취향이라지만 그래도 대략의 기준을 삼을수 있는 맛은 알아야 따라하기라도 할텐데.

로스터 : 제네카페
온도 : 240
시간 : 15분 30초
쿨링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최고의 맛을 찾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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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tra

Coffee 2009. 12. 15. 22:03

좋아하는 예가체프, 선물용 따라주
예가체프는 신맛을 제외하고는 특징이 없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신맛이 풍성함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밸런스 부분에 있어서도 점수가 낮은 편인데
적어도 내게는 균형감있는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따라주는 선물용이라서 아쉬움.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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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서상훈 (지상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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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을 읽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유는 같이 동봉돼 있는 강의 동영상이 책 내용의 90%를 포함하고 있어 동영상 강의를 한 번 보고 읽으면 그만큼 이해하기 쉽다.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어와서일까? 그리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다만 저자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노력이 대단하다. 청소년이 읽으면 동기부여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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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기행

Book 2009. 12. 15. 21:57
커피 기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박종만 (효형출판, 2007년)
상세보기

한 마디로 여행기다. 커피 시작의 자취를 더듬은 의미있는 여행.
커피에 대해 좀 더 많은 지식과 내용을 기대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
최근에는 누구나 펴내는 여행기지만 그 목적이 독특하고 의미가 있어
커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쉽게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책 너머에 있는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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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터넷 서점 '읽고싶은 목록'에 저장해 놓고 잊고 있다가 최근에 읽게된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포스가 남다르긴 하지만 내 예상이 온전히 맞지는 않았다.
피아노를 치고 싶다가 그냥 다른게 하고 싶어서 법을 공부한 천재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의 글에는 그녀만의 삶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절절하게 묻어난다. 감히 쉽게 그녀의 삶을 판단하지 못할만큼 경건한 마음마저 들고 그녀의 정신이 이 시대에 숭고하다고까지 생각된다.

그녀가 꿈꾸고 추구하는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다.
모든 것의 가치관이 엉망이 돼버린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꿈이 꼭 이뤄지기를, 그리고 작은 부분이나마 함께 일구어 나가는 세상이 되었음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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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움직이는 메모

Book 2009. 12. 12. 06:11
뇌를 움직이는 메모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사카토 켄지 (비즈니스세상,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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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서점에서 읽었다. 그리고 분명 '구입하지 않아도 될 책' 리스트에 올렸는데 결국 구입하고 역시 후회했다. 일본 실용서의 한계를 경험했기에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슷한 내용을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봤다면 그리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이다. 실제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했는데 그것 역시 별것 아니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추천 서평을 알바거나 '뇌'라는 단어를 사용해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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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새우잠을 자도 고래꿈을 꾸어라
카테고리 취업/수험서
지은이 박예진 (중앙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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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구입한 어리석은 선택.
책 제목은 정말 그럴듯 하다. 뭔지 모를 야망(?)과 동기부여를 해주는.
하지만 그 내용은 카테고리대로 '취업서' 정도 되시겠다.
맞는 말들을 하고 있지만 그래서 특별할 것도 없는 내용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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