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추장 마을

Travel 2009. 8. 28. 07:49

순창하면 떠오르는 건 고추장.
그곳에 고추장 마을이 있다.
뭐 특별히 예쁘거나 구경할 거리는 없다.



아름다운 담을 볼 수 있지만
좀 더 전통적인 것을 찾는다면
전주 한옥마을이.



대부분의 전통 가옥은 고추장을 파는 곳이다.
좋은 재료로 전통 방식을 따라 담군 장을 판매한다.



이왕 갔으니, 그리고 매운 고추장을 좋아해서 하나 구입하긴 했는데
솔직히 너무 비싸다.
뭔가 전략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고 맛있는 고추장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면 사람들이 모이겠지만
 여행중 들릴만큼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중 '순창 고추장 마을'  이야기가 나오면
약간의 아는 체를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다시 갈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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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Travel 2009. 8. 25. 17:33

강천산 입구에 있는 병풍 폭포.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아진다.



강천산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돼있다.
마치 자연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계곡에는 사람들뿐 아니라 숭어떼도 엄청 많았다.



TV에서 몇번이나 봤던 유명한 다리.
직접 다리를 건너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모르지만
아래서 보는 다리의 모습도 충분이 멋있다.
사진을 담으려면 조금 광각이 필요할듯.



산을 좋아하지만 가족과 함께한 산행이어서
다리까지만 보고 왔다.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지만
그땐 강천산을 더 만끽하고 싶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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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기차마을

Travel 2009. 8. 24. 19:17

이번 휴가는 아이를 위해 섬진강 기차마을로 정했다.
아이가 아니어도, '기차 마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왠지 동심의 세계를 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차 마을 바로 옆에는 영화촬영소가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수 있다.







옛모습을 잘 복원해 놨다.
다만 너무 더울때가서 한 번 돌아보고 나왔다.







선로에 오래된 기차들이 서 있다.



벗겨진 페인트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옛날 기차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
나무로 된 의자에 옛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곡성역
이곳에서 가정역으로 열차가 출발한다.



기차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놀이.
레일 바이크다.
그리 긴 거리가 아니기에 가족 단위로 타도 문제가 없다.
다만 햇빛이 내리쬐는 날엔....정말 덥다.



여기저기 단장을 해놨다.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계속 뭔가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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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공원

Travel 2009. 8. 14. 18:29

맑은날 경마 공원을 찾았다. 근데...
너무 맑은 날이었다. ㅡㅡ;  더군다나 월요일.

휑~ 하니 사람도 별로 없고 말구경은 쉽지 않았다는.



다음에는 조금 선선할 때, 사람도 어느 정도 있을 때,
그리고 월요일을 피해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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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아트월드

Travel 2009. 6. 9. 17:00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흐린 날씨 덕에 책에서 보던 그 풍경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흐린날의 모습을 더 보기 힘들 것 같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볼 것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날씨가 좀 아쉽긴 하다.
맑은 날이었다면 더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당일치기 강릉 여행이었지만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강원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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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Travel 2009. 6. 9. 16:55

언젠가 와봤던 경포대.
너무 오래되서 일까,
너무 많이 변해서 일까.
너무 낯선 곳이었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고 싶었지만
(왠지 동해는 그 풍경이 눈에 선하다)
언제인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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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Travel 2009. 6. 9. 16:53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테라로사.
강릉 시내에 있는 카페가 아닌 고속도로 옆 커피 공장으로 갔다.



흐린 날이었지만 커피는 흐린 날 마셔야
그 향을 음미할 수 있다고 믿는다..ㅋ


아기자기하고 나름 분위기도 있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커피향 보다는
갓구은 빵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커피에 관계된 이런저런 물건이 많다.
한 눈에 봐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이다.



이곳은 사무실겸 웍샵도하고 다용도로 사용되는 곳 같다.
이런 곳에서 커피와 책, 음악만 있으면 정말 최고일 듯.





흐린 날이었지만 차분한 풍경이 마음을 잔잔하게 했다.
얼마만의 외출인가!
정말 마음 깊은 곳까지 누렸다.







강릉의 테라로사.
다음엔 보헤미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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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

Travel 2008. 12. 23. 22:28

마산에 있는 돝섬에 가기로 했다.
사실 돝섬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인듯 하다.
어릴적 한 번쯤은 다 가보는 어린이 대공원 같은.





마산 여객 터미널에서 1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터미널에서 육안으로 보인다.



돝섬이다.



가고파 랜드
약간의 놀이 시설이 있다.
겨울철이고 평일이다보니 이용객이 없었다.



최근에 개통한 마창대교.



요트를 보니 여름에 한 번 와보고 싶다.



마산과 창원을 이어주는 마창대교.
통행료가 너무 비싸서 이용률이 낮다고 한다.
큰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지어서 높이가 상당하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예전에 유명했고 현재는 많이 찾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전 국화 축제도 있었고
방문객도 엄청 많았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축제였던것 같다.





지는 해가 아름답다.
그렇게 돌아가는 배를 기다렸다.




내가 몰랐던 또 한 곳을 알았다는 사실이 좋다.
대한민국에는 정말 갈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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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Travel 2008. 12. 20. 10:25

말로만 들었던 주남저수지에 갔다.
얼마전 람사르 덕분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평일이었음에도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아이들까지.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시원해 진다.
새들의 보금자리로 충분하다.





역시 겨울에는 흑백 사진이다.



람사르 덕분에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자전거도 빌려주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망원경과 쌍안경으로 새들을 볼 수 있다.
재두루미, 가청 오리, 심지어 독수리까지 봤다.
너무 멀어서 카메라로 담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수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관계자 분의 말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한다.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수심, 그리고 어업 제한 협정이
새들을 더욱 이곳으로 찾아오게 한다고.



람사르 문화관, 생태 학습관등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완성도가 높았다.
크기로 승부하고 내용은 허접한 것 보다 훨씬 가치가 있어보인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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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광안리 해수욕장.
사실 저녁의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해운대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그 분위기와 느낌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광안리 스타벅스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본 풍경



해운대의 밤은 아름답다.



해운대는 자주 오게 된다.
그냥.... 좋다. 편안하고.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지만 밤바다를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밤기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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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영도)

Travel 2008. 12. 17. 13:05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이제는 사라져가는 골목이 정겹다.





바닷가를 따라 해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낮 시간이었기에 한적했다.
가끔 지나시는 어른들께는 조심스레 인사를 했다.





늦은 오후 해가 저물어갈때쯤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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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 공원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아침 일찍 산책을 했다.



그리 크지 않지만 넓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부산이 내려다 보인다.
아니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볼 뿐이다.





부산에서 서서히 가을이 오고 있다.





부산이 이렇게 자주 오게 될 지 몰랐다.
여러가지 이유로 부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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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옮길때마다 소매물도의 모습이 달라진다.
모두 비슷한듯 하지만 모두 다르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닷길이 열린다.
걸어서 등대섬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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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배를 타고 통영에서 소매물도로 출발



아침 바다가 아름답다.
멀리서 해가 얼굴을 내민다.





시원해 보이지만 바람이 차다.



배는 비교적 크기때문에 멀미 염려는 없지만
가는 내내 밖에서 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었더니
조금 속이 안좋긴 하다.



확실히 사진을 찍기엔 아침 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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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다녀오고 나서 동피랑 마을에 대해 알게 됐다.
뉴스에서 보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가보고 싶었다.
특히 해질녘 마을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동피랑 마을은 중앙 시장 뒤쪽에 있다.
대략의 위치만 알고 찾아갔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참 조용한 마을이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즐거움을 줬다.



동피랑 마을에서 바라본 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사실 이 동피랑 마을은 철거 예정이었다고 한다.
벽화를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해서 남겨두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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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통영)

Travel 2008. 11. 30. 21:37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 갔다.
사실 통영은 두번째다.
물론 잠깐이었지만 익숙함이란 친근함을 만들어 낸다.



바다는 어쨌든 마음을 시원케 한다.
도시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처음엔 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의 나폴리라는데 정작 나폴리를 모른다.
다만 얼마전 TV에서 본 나폴리가 기억이 난다.
비슷하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작은 풍경이 좋아진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내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소경들이 있을 것이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하나씩 가볼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은 참으로 반가운 위안이다.
나른한 오후의 커피 한 잔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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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순천만 2)

Travel 2008. 11. 26. 22:21

갈대 사이로 난 길이 끝나면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올라 산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생각보다 길고 가파른 산행이다.



사진에서 보더 순천만의 S자를 기대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그래도 마음이 시원해진다.



해가 떠오른 갈대밭은 더 선명한 빛을 띤다.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 보기에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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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순천만 1)

Travel 2008. 11. 26. 22:18

무작정 버스를 타고 떠난 곳이 순천이었다.
언젠가부터 순천을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갈 줄은 몰랐다.
이른 아침 순천만행 버스는 고요하기만 했다.



주변의 모든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다는 표현이 실제로 존재했다.





이런 풍경과 함께 잔잔한 아침을 즐길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참다운 묘미라 할 수 있다.



갈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아침 산책을 했다.
차가운 공기가 온몸 구석구석까지 닿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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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

Travel 2008. 10. 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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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중앙 공원, 율동 공원이 있다면
일산에는 호수 공원이다.
수없이 들어왔고 사진과 TV로 보아왔던 그곳을
드디어 가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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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규모는 확실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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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고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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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Travel 2008. 10. 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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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수없이 보아 왔던 곳에 드디어 가보다.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단지 주변과 다르다는, 화려한 색을 가진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건 아닌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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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왠만한 곳엔 '허브'관련 상품이 꼭 있다.
웰빙 바람이 불고 나서부터 인것 같은데
솔직히 빵은  허브나라 농원이 최고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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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헤이리를 간다면 모를까
이곳만을 보기 위해서는 갈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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