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를 위한 부부사랑의 기술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존 가트맨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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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을 지은 존 가트맨 박사의 또 다른 책이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고 육아에 대한 표준을 제시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저서들을 찾아봤고 <우리아이를 위한 부부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알게 됐다.

굳이 육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더라도 가정 환경, 집안 분위기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부부가 행복하고 그 모습을 아이들이 알 수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육아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이론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책은 어떻게 하면 행복한 부부가 되는지, 그리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들어보면 당연하게 수긍이 가는 것들이다. 다만 실제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방법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부야 말로 행복한 부부의 이름표를 달 수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니 아이를 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은 부모의 가장 큰 책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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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이긴다

Book 2009. 4. 24. 12:09
읽어야 이긴다: 독서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신성석 (교보문고,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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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책을 좋아한다. 책을 통해 정보나 재미도 얻지만 책 읽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실 '책에 관한 책'츨 읽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책읽기 노하우가 궁금해서고 다른 하나는 책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다. 오랜만에 깔끔한 책 한 권을 만났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독서 전前과 독서 중中, 독서 후後가 그것이다. 참으로 간격하고 몸으로 느껴지는 구성이라 하겠다.



독서 前
독서의 이유에서부터 인생의 목표까지 독서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말한다.

독서 中
독서시 실제적인 기술에 대해 언급한다. 책을 고르는 것부터 독서법등 세세하게 설명하지만 중요한 건 읽는 사람에 가장 알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독서 後
독서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간단하게나마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다음 독서를 위한 디딤돌이 된다.

 

독서노트 작성 3단계

  1. 책의 핵심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감명 깊게 읽은 내용을 옮겨쓴다.
  2. 감명 깊었던 내용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를 단다.
  3. 전체적인 조망과 함께 좋았던 점, 생각해볼 점, 아이디어 등을 인상 깊은 구절과 함께 적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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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Book 2009. 4. 22. 09:21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모기 겐이치로 (이아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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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가 일본의 자기 계발 실용서임을 강하게 암시한다. 사실 일본의 실용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대체로 일본 실용서는 제목에 비해(물론 번역시 눈에 띄는 한글 제목을 짓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이 빈약하다. 한마디로 빈수레가 요란하다고나 할까. 이 책도 약간은 속는 셈치고 읽기 시작했다. 헌데 의외로 깔끔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

    요점은 간단하다. 뇌가 기뻐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뇌가 기뻐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뇌가 기뻐하는 3가지 요소
    1. 도파민에 의한 강화학습으로 뇌를 강화한다.
    2. 타임 프레셔(time pressure)로 뇌의 지속력을 단련시킨다.
    3. 집중력을 기른다.


     간단히 정리하면,

    1. 도파민은 쾌감을 만들어내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하고 성취했을 때 도파민의 양이 증가하고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뉴런이 연결되어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인간은 그 행동이 습관이 되고 능숙해 지는 것이다. 이것이 '강화학습'이다.
    2. 타임 프레셔는 시간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약간의 부담스러운 자극이 주어졌을 때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로 인해 얻게 되는 것은 집중력이다. 생각해 보면 확실히 시험 시간에 집중도 잘되고 문제도 잘 풀렸던 기억이 난다.
    3. 집중력에 대해서는 다시 3가지로 말한다.
      속도 : 작업의 스피드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
      분량 : 무조건 압도적인 작업량을 해치울 것
      몰입감 : 주변의 잡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열중할 것


    그밖에 몇 가지 다른 이야기도 하고 있지만 핵심은 하나다.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것.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저자는 이 말을 하고 싶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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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처드 맥스웰 (지식노마드,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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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마케팅 트렌드라고하면 단연 '스토리텔링'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블로그 마케팅', '입소문 마케팅'도 결국 스토리텔링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토리텔링은 무엇인가?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야기란 하나의 사실을 감정이라는 포장으로 감싼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바꾸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감정으로.'

    사실 스토리텔링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작은 전단지 한 장에도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를들어, 신당도 떡볶이가 유명하다. 흔히 말하길 '아들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는 양념의 비밀' 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다.
    '얼마나 맛있으면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걸까?'
    '뭔가 특별한 재료를 사용했나보군.'
    작은 이야기 하나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발걸음을 이끈다. 이제 구매자들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사고 문화를 산다.

    책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5가지 요소

    열정 : 이야기 할 때 늘 마음속으로 담아두고 있어야 하는 요소

    영웅 : 이야기의 관점을 주고, 청중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요소

    악당 : 영웅이 극복할 수 있는 장애를 만들어내는 요소. 이 장애 때문에 겪게 되는 고난이 이야기에서 감정을 분출시키고, 우리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이야기가 우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깨달음 : 그 자신을 들어내어 우리가 이야기를 통해 뭔가 배울 수 있게 해주고, 그럼으로써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

    변화 : 우리가 영웅을 등장시켜서 마침내 이룩한 결과. 장애를 극복하고 원하던 것을 찾아냄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지고 더 나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행복한 결말을 좋아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모두에게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들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거나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는 것이 상품, 서비스 그리고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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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이요셉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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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나름 오랜기간 사진을 찍어왔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내겐 목표가 하나 생겼다.
    마음을 찍는 사진사.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봤다.
    인터넷 공간에는 사진을 잘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들도, 그들의 사진도 조금씩 잊혀진다.

    이요셉.
    그 이름을 알게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내 바램인 마음을 찍는 사진사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사진은 더 강하게 기억된다.

    그의 사진 이야기 책은 다 읽어봤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마음이 따스해지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아직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안심이 된다.
    그의 사진은 타인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

    오늘도 한 조각의 위로를 얻고자 그의 사진을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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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같은 아빠되기

    Book 2009. 4. 15. 07:21
    친구같은 아빠되기: 우리아이 평생자산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김대중 (브렌즈,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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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빠의 개인적인, 일기같은 이야기다.
    요즘 젊은 부부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육아에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다 보니 여러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친구같은 아빠를 뜻하는 '프렌디'(friend + daddy)의 유행도 이와 관련이 있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아이와 함께한 경험담을 주제별로 짧막하게 전해주고 2부는 저자가 아들에게 하고싶은, 개인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 저자만큼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아버지는 별로 없었을 것 같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훌륭한 아버지이고 지금까지도 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요즘 아빠가 보기에는 대단해 보이기는 하나 뭐가 그리 특별해서 책까지 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의 업적(?)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아빠라면 그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회가 변했고 아빠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 저자는 육아 전문가도 아니고 책 내용도 육아에 대한 깊은 정보가 담긴 것도 아니다. 단지 내 자식이 아닌 다른 아이의 육아 경험담을 듣기 위해 1만원이 넘는 책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저자 개인적으로보면 이 책은 참 의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어쨌든 성공한 아버지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었으니까.(여기서 성공이란 자식의 사회적 출세가 아닌 자식과의 관계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이 이런 책 한 권을 낼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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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존 가트맨 (한국경제신문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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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육아 관련 서적을 읽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좋은 책과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유행을 따라 출판한 책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저자인 가트맨 박사는 단지 각 상황에 맞는 노하우가 아닌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바탕이 되는 철학과 이념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부모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눈다.
    1. 축소전환형 부모 : 자녀의 부정적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2. 억압형 부모 : 자녀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 감정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꾸짖고 벌을 주기도 한다.
    3. 방임형 부모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거나 한계를 제시하지 못한다.
    4. 감정코치형 부모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조금은 생소한 감정코치에 대해서 말한다. 감정코치가 무엇인지는 그 과정을 보명 이해할 수 있다.

    1.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2. 아이의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을 친밀감 조성과 교육의 좋은 기회로 삼기
    3. 아이의 감정이 타당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기
    4. 아이가 자기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5.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에 한계를 정해 주기

    가트맨 박사는 감정코치를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사례를 연구했다. 그 결과 부모가 감정코치로 아이들을 양육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감정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훨씬 더 건강하고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 인간 관계도 원만하고 폭력성도 적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한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감정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회복력이 빠르고 똑똑하다. 물론 그 아이들도 무서움과 슬픔, 분노를 느끼지만 스스로 안정시키고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생산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가트맨 박사는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버지가 감정코치법을 사용하면 자녀의 정서 발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영향은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훨씬 극단적인 영향을 끼친다. 

    감정코치가 훌륭한 양육 방법임엔 틀림없지만 만능은 아니다.
    감정코치가 적절하지 못한 상황도 있다.
    • 시간에 쫓길 때
    • 다른 사람이 있을 때
    • 너무 피곤하거나 화가 나 있을 때
    • 정말 심각한 상황을 짚고 넘어가야 할 때
    • 아이가 감정을 이용해 부모를 교묘히 속이려 할 때


    육아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육아 방법, 기술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부모도 다르다. 그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방법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특정한 책의 특정한 방법이나 주위로부터 들은 육아법을 그대로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다. 가장 좋은 육아법은 자신의 아이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의 말과 행동을 파악해서 사랑으로 받아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 키우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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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소문의 기술

    Book 2009. 4. 11. 09:01
    입소문의 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고구레 마사토 (라이온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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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마케팅에 관한 책.
    책을 읽다보면 블로그의 엄청난 파급효과에 놀라게 된다.
    대부분의 일본 실용서가 그러하듯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다만 책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아쉬운 점은 일본을 배경으로 풀어나간 이야기이기에 우리 나라 현실에 적용하기는 조금 힘들다. 그나마 다행인건 번역자가 대한민국의 상황을 간략하게 첨부해 놓았다는 것.

    재밌는 사실은 나역시 이 책을 번역자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됐고 구입하게 됐다. 
    블로그 마케팅의 힘이다.


    기본적인 내용을 간략히 하면,

    입소문을 위한 7가지 조건

    1. 담당자가 자신 만의 스타일로 말한다.
    2. 자주 업데이트한다.
    3. 댓글과 엮인글을 받아들인다.
    4. 블로그를 통해 서로 이야기한다.
    5. 질 높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취급한다.
    6. 스토리를 제공한다.
    7. 이슈 소재를 제공한다.

    위 내용은 블로그 마케팅뿐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 블로거가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고구레 마사토, 이시타니 마사키 / 윤지상 옮김 / 라이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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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홍사종 (새빛에듀넷,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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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이야기로 돌아가는 세상. 사람들은 이야기에 열광하고 이야기에 분노한다. 소비자는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컨셉, 다시 말해 이야기를 사는 것이다.

    WEB 2.0, 블로그의 위력의 중심에는 이야기가 있다. 간단한 자기 PR에서 기업의 마케팅까지 스토리텔링이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스토리텔링이 궁금해서, 그리고 약간의 기술적인 정보를 원해서 선택한 책이다. 내 지식이 짧아 그 이름 석자가 낯설었지만 저자는 꽤 유명하신 분인듯 하다. 책 초반부는 세계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쓰이고 얼마나 큰 위력을 나타내는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하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평범한 수필이 되어 버린듯 하다. 그것 역시 '스토리텔링'이지만. 어쨌든 책 겉표지에 쓰여진 '스토리 마케팅'이란 문구가 조금 무색해지는 순간.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간 블로그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 의미는 정보의 시작이 개인이며 전자상거래와 커뮤니티등 개인의 인터넷 활동이 더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얼마나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모든 활동의 승패가 결정된다. 결국 스토리텔링의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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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설흔 (예담,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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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에 관한 책인데 좋아하는 연암의 이야기까지,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저자는 책을 '인문실용소설'이라고 말한다. 약간은 상반된 듯한 느낌의 인문과 실용, 그리고 소설까지. 새롭고 신선한 시도다. 쉽게 말해 소설을 통해 글쓰기를 알려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각 장마다 이야기를 통한 글쓰기 방법을 정리해주어 핵심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정리하면,

    정밀하게 독서하라.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생각없이 여러번 보는 것보다 깊이 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관찰하고 통찰하라.
    책을 꼼꼼하게 읽었다면 다음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찰하고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통찰의 순간이 온다. 좁은 시야가 넓어지고  보편적인 사물의 이치가 드러난다. 관찰과 통찰이 글쓰기의 전제 조건이다.


    원칙을 따르되 적절하게 변통하라. 의중을 정확히 전달하라.
    남의 의견을 아무 생각 없이 답습해서는 좋은 글을 남길 수 없다. 그리고 글쓴이의 의중을 읽는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할 때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리거 위해서는 아집과 독선에서 벗어나 객관적이 근거를 제시하는 정밀한 글을 써야 한다.


    관점과 관점 사이를 꿰뚫는 '사이'의 통합적 관점을 만들라.
    글을 쓸 때는 사물의 다양한 측면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읽는 사람들이 편견에 빠지지 않고 의미를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고 여러 측면들 사이를 꿰뚫는 새로운 관점, 즉 통합적인 관점을 제시해야 한다.


    사마천의 분발심을 잊지 말라.
    글에 힘을 쏟지 않고 다른 것에 기대는 순간 글은 그 즉시 가치를 잃고 만다.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수칙 11가지

    이치:전체 틀         1. 명확한 주제 의식을 가져라.
                              2. 제목의 의도를 파악하라.

    혜경:구성 방식      3. 단락 간 일관된 논리를 유지하라.
                              4. 인과관계를 유의하라.
                              5. 시작과 마무리를 잘하라.

    요령:세부 표현     6. 사례를 적절히 인용하라.
                             7. 운율과 표현을 활용하여 흥미를 더하라.
                             8. 참신한 비유를 사용하라.
                             9. 반전의 묘미를 살려라.
                            10. 함축의 묘미를 살려라.
                            11. 여운을 남겨라.



    언제나 그렇듯, 글쓰기의 핵심은 방법을 아는 것보다 직접 쓰는 것이다.



    예담 / 설흔, 박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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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는 습관

    Book 2009. 4. 6. 08:09
    이기는 습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전옥표 (쌤앤파커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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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자기 계발서에 심취했던 적이 있다. 적어도 자기 계발서를 읽는 동안에는 삶의 의욕이 생기고 무슨 일이든 동기부여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자기 계발서의 한계가 느껴졌다. 결국 표현만 약간씩 다를뿐 비슷한 이야기들을 쏟아 놓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자기 계발서는 독서 목록에서 멀어졌다.

    2009년이 시작하고 뭔가 새로운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자기 계발서에 손을 댔다. <이기는 습관>도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다른 책들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실망을 한 것은 아니지만 신선하지도 않았다. 다만 이 책이 베스트 셀러였고 200쇄를 넘게 찍어냈는데 과연 이런 내용이 그 많은 사람들의 목마름을 채워줬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런 책을 읽지 말아야 겠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있으면 열심히 읽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하다. 넓게 보면 책을 읽는 행위 자체도 어떤 모습이든 자신의 발전을 위한 것이니까. 중요한 것은 수많은 자기 계발서의 기술적인 측면보다 본질적인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수 있어야 한다. 아직도 이런 책에 조금은 집착하는 내 모습을 보면 나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자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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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문장에 반하게 하라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조셉 슈거맨 (북스넛,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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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 글쓰기에 관한 책에도 눈이 가게 된다. 이 책 역시 글쓰기에 대한 책이라고 믿고 읽기 시작했는데 글쓰기가 아니라 마케팅에 관한 책이었다. 상품을 팔기위해 광고글을 작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쓰면 효과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러하다. 

    히트 상품을 만들기 위한 원칙
    1. 첫 문장을 읽게 만들어라
    2. 첫 문장의 유일한 목적은 두 번째 문장을 읽게 하는 것이다
    3.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게 만들어라
    4. 호기심을 자극해 흥미를 연장시켜라
    5. 팔아야 할 것은 상품이 아니라 컨셉이다
    6. 본문 카피는 확실한 구매 행동을 일으킬 만큼의 충분한 분량이 필요하다
    7. 논리적인 흐름을 지키면서 독자 대신 의문을 제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라
    8. 최소한의 어휘로 다듬어라
    9. 예방책을 팔지 말고 해결책을 팔아라
    10. 이야기를 활용하라

    마케팅에 관한 내용이지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어차피 무슨 글이든 스토리라는 상품을 파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또 실용적인 글은 스피치와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 카피라이터에 관심이 있거나 일반적인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조셉 슈거맨 / 북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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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사회적 기업가의 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고마자키 히로키 (에이지21,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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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 나라 일본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야기.
    일본은 여러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
    사회적 기업의 풍토와 인식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다시 말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사회 적반적인 인식이 빈약하다.
    그 가운데서 한 젊은이가 '병아보육'이라는 아이템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다른 사회적 기업에 관한 책과는 달리
    그 설립과정이 구체적이고 당사자의 감정까지 전달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던져준다.

    그 무엇보다 부러운건
    세상에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내 또래의 그 젊은이의 용기다.

    어쨌든 출발은 한 걸음을 걷는데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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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 혁명

    Book 2009. 4. 2. 00:08
    보노보 혁명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병선 (부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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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는 유전적으로 보면 사람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이다. 고릴라, 오랑우탕, 침팬치 그리고 가장 덜 알려진 보노보가 있다. 종종 침팬치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인간의 모습과 비교하곤 한다. 하지만 보노보는 침팬치와는 정반대의 평화를 사랑하고 낙천적인 습성을 가지고 있다. 책은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보노보와 비슷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의 상황 그리고 그 미래에 대해 짜임새 있게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고 여러 권의 책을 접했는데 그 중 가장 정리가 잘 된 책이고 직접 피부로 와닿는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책을 읽고 알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하고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상이 세계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갈수록 경쟁적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온전히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책을 읽을때 마다 희망이 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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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기업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선희 (다우,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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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사회적 기업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선희 (다우,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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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저자가 쓴 두 권의 책.
    한 권은 세계적인(주로 미국) 사회적 기업에 대해, 다른 한 권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솔직히 두 권을 연달이 읽고나서의 느낌은 암울함과 좌절감이다.
    어쩔수 없이 미국과 한국의 현실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규모는 말 할 것도 없고 정부 지원이나 사업 방향도 암울하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이기에 더더욱 답답할 뿐이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기업'이라는 개념이 꽃피울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짧은 생각으로는 문화와 인식의 차이라고 느꼈다. 각 개인의 성향과 능력이 차이가 아닌 그 사회를 아우르는 정서가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몇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긴 힘들지만 이 작은 힘들이 꾸준히 모이면 언젠가는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해 본다. 이미 시작한 사람들이 있으니 나도 동참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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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글쟁이들

    Book 2009. 3. 24. 00:28
    한국의 글쟁이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구본준 (한겨레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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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 '글쓰기'하면 떠오르는 글쟁이들의 이야기.
    각각 분야도 다르고 방법도 다르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면 글쓰기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글을 잘쓰고 싶은 마음에 글쓰기 관한 책에 열을 올렸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 진다.

    내가 생각해 본 이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첫째, 글을 쓰기 위한 초석, 즉 자료 수집에 가장 큰 노력을 들인다.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항상 깨어있고, 열려있는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자료를 모은다. 그것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식일 수도 있지만 작은 것이라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둘째, 자신의 분야에 대해 최고가 되고자 노력한다.
    자신의 분야에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만 애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정진하다 보니 어느새 최고가 돼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최고 글쟁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렵다. 한 문장도 제대로 쓰기 어려운 요즘 지난날 생각없이 써내려가던 문장들이 떠오른다. 부끄러운 마음과 함께 그 용감했던(?) 모습이 조금은 부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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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지 메이커

    Book 2009. 3. 16. 17:25
    체인지 메이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와타나베 나나 (넥서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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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와타나베 나나는 사진가다. 책은 그가 직접 만난 18명의 사회적 기업 CEO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경영자와 회사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에 대해, 그리고 그 기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조금은 구체적으로 말해 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피부로 느낄수 있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빌 드레이튼'이다. 사회적 기업가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그는 아쇼카 재단의 창립자이다. 아쇼카 재단의 주업무는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투자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회적 기업을 위한 투자와 컨설팅을 하는 곳이다.

    아쇼카의 활동처럼 사회기업이나 사회사업에 기부가 아닌 투자의 형식을 빌어 지원하는 활동을 벤처 필랜스로피라 하며, 높은 수준의 사회적 성과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종래의 구호활동이나 자선 사업과는 선을 달리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활동이 점차 늘고 있는데 아쇼카는 이들의 선구적인 존재이다. 또한 아쇼카가 지원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복지형 비즈니스를 소셜 벤처라 부른다.

    책은 주로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기업의 CEO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 규모는 물론이고 그 형태와 방법이 놀랍다. 각 나라마다 사회적 기업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특히 미국의 환경은 '경제적 수익'이 가능한 사업만이 사회적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단지 돕는데만 목적이 있는 NPO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거나 미약한 분야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열정은 기본이고 기존의 기업을 넘어서는 치밀한 전략과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만 결실을 맺을수 있다. 빌 드레이튼은 사회적 기업가의 자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회기업가라는 것은 단순한 몽상가가 아니라 꿈을 가진 행동가입니다.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질은 지속력이죠. 사회 구조를 바꾸는 원대한 작업은 2,3년의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 아니 그 이상이 걸릴 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무로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으며, 여기에 단기적인 성취욕이 없어도 정열을 유지할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자질은 성실이죠."
                                                                                                                             - 빌 드레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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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실벵 다르니 마튜 르 루 공저 (마고북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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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젊은이가 사회적 기업가를 찾아 떠난 여행.
    그 두 젊은이의 이름은 실뱅 다르니와 마튜 드 루라고 한다. 

    대안기업가, 혹은 사회적 기업가라고 불리는 사람들. 우리 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인지도 모르겠다.
    간단히 말해 기업처럼 이익창출을 목표로 하지만 NGO나 NPO처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게는 널리 퍼져있지도 않고 인지도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이런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현 세대에 맞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대안 기업가들은 대부분 환경과 관련된, 다시 말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주로 유럽과 아메리카에 분포해 있고 그 규모와 수익은 상상 이상이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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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표정훈 (궁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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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좀 읽은 사람이라면 표정훈이라는 이름 석자가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말 그대도 책을 좋아하고 엄청난 양의 책을 읽고 결국 출판평론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다. 그의 책에 대한 애정이 책 한 권으로 태어났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해 알았고 지금은 그의 팬이 됐다. 그의 글은 깨끗하다. 읽고 있으면 책에 대한 저자의 마음을 느낄수 있다. 진심은 어떻게든 통하는 법인가 보다. 책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출판계 이야기, 책을 정보화하는 것까지 책에 관련된 분야는 모두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좋은 서평이란,


    1. 도서의 주제에 대한 배경 지식이 깊고 넓다.

    2. 서평의 대상이 되는 책에 끌려다니지 않고, 어디까지나 서평자 자신이 주체적으로 책을 소화한다.

    3. 책 내용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 흔적이 있다.

    4. 이른바 문장력, '글쓰기' 솜씨가 뛰어나다.

    5. 책 내용을 정확하기 전달한다.

    그의 팬이 됐다고 해서 그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그의 책은 몇 권 없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책을 펴낼지 기대된다. 그런 기대를 안고 '탐서주의자의 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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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에 1권 책 읽기

    Book 2009. 2. 23. 02:17
    2주에 1권 책 읽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윤성화 (더난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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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그 이유로 책에 관한 책 역시 좋아하다. 책을 소재로 한 책의 좋은 점은 책읽기에 대한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고 숨겨진 좋은 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책읽기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기도 한다.

    <2주에 1권 책 읽기>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보다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따라서 내용이 쉽고 간결하다. 책읽기에 대해 편안한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책읽기에 정답은 없다. 책을 읽겠다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은 책읽기에 대한 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결국 일반적인 내용일뿐 모든 사람한테, 모든 책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책읽기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직접 풀어보고 고민하면서 체득되는 것이다. 때론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나 역시 그 과정중에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아니 어쩌면 끝이 없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독서란 그 목적지 보다는 그 과정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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