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아트월드

Travel 2009. 6. 9. 17:00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흐린 날씨 덕에 책에서 보던 그 풍경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흐린날의 모습을 더 보기 힘들 것 같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볼 것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날씨가 좀 아쉽긴 하다.
맑은 날이었다면 더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당일치기 강릉 여행이었지만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강원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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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Travel 2009. 6. 9. 16:55

언젠가 와봤던 경포대.
너무 오래되서 일까,
너무 많이 변해서 일까.
너무 낯선 곳이었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고 싶었지만
(왠지 동해는 그 풍경이 눈에 선하다)
언제인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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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Travel 2009. 6. 9. 16:53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테라로사.
강릉 시내에 있는 카페가 아닌 고속도로 옆 커피 공장으로 갔다.



흐린 날이었지만 커피는 흐린 날 마셔야
그 향을 음미할 수 있다고 믿는다..ㅋ


아기자기하고 나름 분위기도 있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커피향 보다는
갓구은 빵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커피에 관계된 이런저런 물건이 많다.
한 눈에 봐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이다.



이곳은 사무실겸 웍샵도하고 다용도로 사용되는 곳 같다.
이런 곳에서 커피와 책, 음악만 있으면 정말 최고일 듯.





흐린 날이었지만 차분한 풍경이 마음을 잔잔하게 했다.
얼마만의 외출인가!
정말 마음 깊은 곳까지 누렸다.







강릉의 테라로사.
다음엔 보헤미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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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광안리 해수욕장.
사실 저녁의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해운대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그 분위기와 느낌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광안리 스타벅스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본 풍경



해운대의 밤은 아름답다.



해운대는 자주 오게 된다.
그냥.... 좋다. 편안하고.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지만 밤바다를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밤기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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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 공원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아침 일찍 산책을 했다.



그리 크지 않지만 넓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부산이 내려다 보인다.
아니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볼 뿐이다.





부산에서 서서히 가을이 오고 있다.





부산이 이렇게 자주 오게 될 지 몰랐다.
여러가지 이유로 부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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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옮길때마다 소매물도의 모습이 달라진다.
모두 비슷한듯 하지만 모두 다르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닷길이 열린다.
걸어서 등대섬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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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배를 타고 통영에서 소매물도로 출발



아침 바다가 아름답다.
멀리서 해가 얼굴을 내민다.





시원해 보이지만 바람이 차다.



배는 비교적 크기때문에 멀미 염려는 없지만
가는 내내 밖에서 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었더니
조금 속이 안좋긴 하다.



확실히 사진을 찍기엔 아침 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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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다녀오고 나서 동피랑 마을에 대해 알게 됐다.
뉴스에서 보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가보고 싶었다.
특히 해질녘 마을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동피랑 마을은 중앙 시장 뒤쪽에 있다.
대략의 위치만 알고 찾아갔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참 조용한 마을이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즐거움을 줬다.



동피랑 마을에서 바라본 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사실 이 동피랑 마을은 철거 예정이었다고 한다.
벽화를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해서 남겨두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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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통영)

Travel 2008. 11. 30. 21:37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 갔다.
사실 통영은 두번째다.
물론 잠깐이었지만 익숙함이란 친근함을 만들어 낸다.



바다는 어쨌든 마음을 시원케 한다.
도시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처음엔 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의 나폴리라는데 정작 나폴리를 모른다.
다만 얼마전 TV에서 본 나폴리가 기억이 난다.
비슷하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작은 풍경이 좋아진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내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소경들이 있을 것이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하나씩 가볼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은 참으로 반가운 위안이다.
나른한 오후의 커피 한 잔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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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순천만 2)

Travel 2008. 11. 26. 22:21

갈대 사이로 난 길이 끝나면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올라 산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생각보다 길고 가파른 산행이다.



사진에서 보더 순천만의 S자를 기대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그래도 마음이 시원해진다.



해가 떠오른 갈대밭은 더 선명한 빛을 띤다.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 보기에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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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순천만 1)

Travel 2008. 11. 26. 22:18

무작정 버스를 타고 떠난 곳이 순천이었다.
언젠가부터 순천을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갈 줄은 몰랐다.
이른 아침 순천만행 버스는 고요하기만 했다.



주변의 모든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다는 표현이 실제로 존재했다.





이런 풍경과 함께 잔잔한 아침을 즐길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참다운 묘미라 할 수 있다.



갈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아침 산책을 했다.
차가운 공기가 온몸 구석구석까지 닿는듯 하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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