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육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전혀 포항같지 않은 커피 전문점이 있다.
아라비카.
알게된 지는 7년 정도 지났다.
예전 포항에 있을때는 정말 많이 갔었던 곳이다.
지금도 포항을 지날때면 항상 들러 커피를 마신다.
그곳의 정원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주인 아저씨의 따스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사시사철 아저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나무는 없다.
그 덕분에 정원은 더 푸른 빛을 내는것 같다.
아라비카하면 떠오르는 건
편안함, 우아함이다.
이곳에 앉아 흐르는 음악에 커피향까지...
오감 만족이다.
커피 전문점이 인테리어만 뛰어나다면 커피 전문점이 아니다.
아라비카의 진정한 매력은 최고의 커피맛이다.
서울의 어떤 곳에서도 이런 커피맛을 본적이 없다.
커피가 맛있는건 주인 아저씨의 커피에 대한 사랑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라비카가 최고인 이유는
나만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