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육거리에 가면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다.
할매 떡볶이...
포항 사는 사람치고 이곳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잠시 몇년을 지냈던 나도 아는 곳인데.
원래는 지금의 자리가 아니라 바로 길 건너편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할머니께서 편찮으셨는지 영업 시간이 일정치 않았다.
지금은 자리도 넓어졌고 할머니도 건강하신 것 같아 다행이다.
정오쯤이었는데도 사람이 계속해서 밀려들어 온다.
이곳 떡볶이가 유명한 건 당연히 맛있기 때문이다.
할머니만의 고추장이 그 비밀인데
'떡볶이는 이런 맛이다!' 라고 맛의 표준은 보여주시는듯 하다.
그래서 이곳은 아라비카와 함께 포항에서 항상 들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