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행이도(?) 원작을 알지 못하고 영화를 봤기에 충분히 만족했다. 볼거리도 있고 의미도 있고 내용도 있는 영화. 배우들 역시 각 배역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이하나는 이런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리는듯 하다.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는 즐거운 볼거리는 있지만 그 화려한 음식을 '그림의 떡'으로 바라 봐야만 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한 입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음식 장면에 많은 심여를 기울인듯 하다.
영화를 만드는 것은 큰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검증된 작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는 영화의 좋은 공급처가 되고 있다. 성공한 만화는 검증됐다고 볼 수 있으니까. 어쨌든 이러한 만화의 영화화로 인해 완성도 높은 영화가 계속 나오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