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가보고 그 존재만 알고 있었던 곳.
가본지 한 20년 지났으려나...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리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단지 우리 조상들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정도.
(물론 그 가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헌데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마치 처음 와보는 곳이라는 느낌이었고 정말 아름다웠다.
비가 많이 내려 망설였는데
오히려 비로인해 더 운치있는 풍경이 만들어졌다.
정말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인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이런 풍경이 좋아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가을에 한 번더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