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된 제롬>으로 알려진 에란 카츠의 또 다른 기억력에 대한 책이다. <천제가 된 제롬>이 기억법에 대한 개념과 큰 그림이었다면 <슈퍼 기억력의 비밀>은 실제적인 방법론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기억법의 핵심은 '연상'에 있다. 우리 뇌는 평범하고 잔잔한(?) 내용보다는 파격적이고 엽기적인 것을 더 잘 기억한다. 있을 법한 이야기보다는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이야기로 기억을 했을때 더 잘,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결국 자신이 정해놓은 것과 기억해야 할 것 사이에 이야기를 만들어 연상을 함으로 기억력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직접 실험을 해본 결과 확실히 효과가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기억법이란 것은 무언가를 기억하는데 있어 좀 더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다. 노력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