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死生決斷: Bloody Tie, 2006)
포스터부터 많은 기대를 하게 했던 영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조금 싱거웠다고나 할까.
영화의 작품성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면
철저히 관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
생각보다 저조한 흥행기록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단지 굉장히 사실적이라는 점은 인정.
물론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역시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Bewitching Attraction, 2006)
정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는 몇 명 안되는 여배우중 한 명, 문소리.
단지 그녀때문에 봤기때문에 그리 후회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성이 있고 사회 지식층에 대한 풍자 코메디라 할지라도
나같은 아마추어가 보기에는 난해하고 조금은 지루하다.
이런 영화 자꾸 보면 이해가능한 수준이 될지도...
★★☆
스승의 은혜 (My Teacher, 2006)
예고편만으로도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했던 영화.
여름 시즌에 맞춰 나온 공포 스릴러.
그 잔인함에 있어서는 헐리우드 공포 영화 못지 않다는 생각.
어느 정도 단련된 정신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끔찍하다.
스릴러의 묘미라면 반전인데
영화는 교묘히 반전을 피해 그냥 그렇게 사건을 매듭짓는듯 한다.
하지만 역시 반전!
일부 관객은 너무 뻔한 반전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한국 공포 스릴러도 이정도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