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의 힘은 크다.
진정한 독서의 힘은 행동을 변화시키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게 진정한 독서로써의 즐거움을 준다.
오랜만에 달렸다.
자전거도 좋고 걷기도 좋지만 역시 내게는 뛰는 것이 맞다.
그동안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근력이나 호흡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달리기에 대한 예전의 그 느낌을 조금씩 찾을수 있을듯 하다.
소향이 나가수에 나온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영상을 다시 보니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날 정도로 멋진 무대를 펼쳤다.
그리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었는데
그녀의 포기가 더 큰 것을 가져왔다는 생각에 뭉클했다.
그렇게 하루를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