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심리백과

Book 2009. 6. 17. 17:18
남자아이 심리백과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마이클 거리언 (살림,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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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육아서다. 아이가 어렸을 때 많은 육아서를 읽었다. 그때는 정말 잘 키워 보겠다는 열정이 있었다. 물론 그 열정이 사라진건 아니지만 다시 한 번 굳은 결심을 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남자 아이는 커가면서 책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동이 많아진다. 모든 상황을 다 알고 대처할순 없지만 남자 아이의 특징을 이해하면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책의 초반은 남자 아이의 특징을 호르몬 작용으로 이해한다. 테스토스테론!
공격성, 독립성, 모험심등 모든 성향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물질의 작용이 가장 크다. 그것이 남자 아이, 그리고 성인 남성의 성향을 나타내고 삶을 이끌어가는 간다고 말한다.

인상적인 구절을 정리해보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는 대가족이 필요하다.

여러 세대의 가족들 사이에서 성장기를 보낸 아이들은 감정적, 심리적으로 더 많은 욕구를 충족시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초보 아버지들은 자녀의 대인 관계를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읽어야 한다. 자녀 양육서의 주요 독자는 여성이지만 남성도 이러한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아이를 혼낼 때 다른 한쪽이 아이를 옹호하고 감싸면 안 된다.

체벌의 가치를 맹신한 채 아이를 가르칠 다른 방법을 찾지 않는 이들은 그저 게으른 부모일 뿐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가 문제가 있다면 그건 부모의 문제다. 옛 어르신들이 버릇 없는 아이를 보고 부모탓, 가정 교육탓을 하시던 것은 참으로 지당한 말씀이었다는.
이 책은 특히나 아들이 있는 엄마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Posted by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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