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씨를 생각하면 통쾌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 이유인 즉슨 혈연, 지연, 학연이 판치는 한국에서 사진학과를 나오지 않고도 사진으로 성공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녀의 거칠것 없는 모습은 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큰 용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조선희식 사진 연습법
- 사진은 뺄셈! 초보자라면 '잘라내기 연습'부터 하라.
-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찍어 보라.
- 새벽녘과 해질녘, 최소한의 빛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 보라.
- 흑백 사진 연습으로 흑백의 눈으로 컬러 세계를 보는 눈을 길러라.
- 똑딱이를 들고 거리를 찍으며 출근하라.
그밖에 여러가지 그녀만의 팁과 작품들이 담겨있다. 오랜기간 준비한 책이라고 한다. 조금 아쉬움이 없잖아 있지만 한 번쯤 읽어보고 되새겨볼 만한 내용임엔 틀림없다. 어쩼든 그녀의 과감한 사진이 맘에 들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