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좋았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이며 독서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대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으나...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처음부터 완벽을 기대하고 읽지는 않았지만
독일 출신의 사람이다 보니
철학적(?)이고 복잡한 정신 세계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또한 그 당시 독일과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왜 헤르만 헤세가 중국과 일본 문학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문학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된다.
어쨌든 내게는 편협하고 독단적인 지식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고전'이라는 것을 얼마나 읽어봤는지 모르겠다.
독서, 책읽기 하면 자연스레 따라나오는 단어이지만
왜 그 고전이 재미있는지, 읽어야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변하지 않은 진리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이미 세상에는 고전이 아니더라도 그러한 것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 가운데 선별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꼭 고전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체 왜 이런 책을 출판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지금 내가 처한 시대와 문화에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