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두었던 상자를 개봉했다.
기대했던 만큼의 그 무엇인가를 보상받은 느낌이랄까.
시즌 초반부에 하우스가 멀쩡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그에게는 한쪽 다리를 저는 시니컬한,
하지만 실력있는 의사가 어울리나 보다.
이번 시즌은 각 에피소드의 특이한 병을 고치는
하우스와 팀원들의 활약보다는
각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해 풀어나갔다.
그러다 보니 자칫 지루해 지거나 단순해 질 수 있는 스토리 전개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쫓아가다 보니 계속해서 다음편이 궁금해 진다.
지금 이 시점에서 시즌 4가 시작했다.
3명의 제자(?)가 모두 그를 떠났고 그 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그 기대감을 아직은 상자속에 넣어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