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미국 드라마를 보고 싶었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조금 늦게야 접하게 됐다. 물론 그 전에도 프렌즈같은 널리 알려진 드라마는 조금씩 봤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으로 퍼진 드라마를 보고 싶었다.
그 중 첫번째는 프리즌 브레이크. 보기 전에 대충 감옥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할 거라는 건 알았지만 과연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강추를 하는 드라마였기에 더욱 궁금했다.
이틀만에 시즌 1을 다 보고 말았다.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까지 생각했던 드라마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는 순간이었다. 치밀한 구성과 전개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예측을 빗나가는 사건 전개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더욱 흥미를 끌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다른 드라마의 대타였는데 인기가 많아서 에피소드도 늘리고 지금 미국에서는 시즌 2가 방영중이다. 내 짧은 생각으로는 감옥과 탈옥의 이야기가 길어져봐야 얼마나 길어지겠냐 하는 것인데 또 다시 예측을 깨는 일이 생길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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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08 Prison Break Season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