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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노라면 책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도 책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그의 책에 대한 사랑은 독자에게까지 전염될 정도다.
독서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독서 안내서는 더욱 아니다. 단지 그냥 책에 대한 이야기다. 어쩌면 시시콜콜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안에 마음이 있고 삶이 있다. 내 입장에서는 책에 대한 타인의 개인사일 뿐이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저자의 책사랑에 비하면 난 참으로 부족해 보인다. 특히 학생때의 내 모습은 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책에 대한 열정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다. 졸업을 하고 시간이 흐른뒤 첵읽는 기쁨을 맛보고 있지만 지난 시간이 아쉬운 건 어쩔수 없다.
완전 그의 팬이 됐다. 더 많은 그의 책을 읽고 싶은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