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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이외수씨의 팬이 됐다.
그의 기이한 행적과 독특한 외모(?)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사상이 딱 맘에 드는 것도 아니다.
그냥,
그의 글이 좋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시원하고 통쾌하다.
세상을 향한 외침에 대리만족을 느낀다.
그만의 독특한 표현은 진정한 강자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간결하고 읽기 쉽다.
세상에서 고통받는 자들에게는 희망을 던져주고
세상에서 오만방자한 자들에게는 자각을 쥐어준다.
그의 글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