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이라는 단어를 '경영'만큼이나 익숙하게 해준 책이 바로 1권이었다. 전편의 감흥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2편을 들었다.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람과 그 삶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됐다. 사실 이 말처럼 바보같고 당연한 말이 없겠지만 이제까지 내 삶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조금은 늦게나마 새로운 학문, 분야에 재미를 느낄수 있게 된 사실이 행복하기만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한 것은 '통찰'이었다.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힘중에 하나인.
통찰은 사물을 이해하고 상황이나 환경에 맞게 해석할 줄 아는 힘이다.
내가 지금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모든 것이 다 이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