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자전거 때문에 시작한 운동화 검색.
끈없고 바닥이 딱딱한 녀석을 고르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KOBRA의 가장 큰 특징은 '보아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다는데 신발을 신고 벗는데 편리하다.
버튼을 누르고 돌려주면 타이트하게 고정이 되고
벗을 때는 버튼을 잡아당기기만 하면 바로 벗겨진다.
착화감은 편안하고 보기와는 다르게 가벼운 편이라 장거리 여행에도 유용할 듯 하다.
자전거를 위해 구입했지만 일상 생활에도 불편이 없을 정도로 멋과 기능이 뛰어나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지만 순수 우리나라 브랜드라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아마도 자전거보다는 가벼운 산행이나 여행에 더 자주 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