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한비야씨의 추천 도서였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세계의 부의 불균형 문제'에 대한 관심도 있었기에 선뜻 그 추천을 받아들였다.
30가지 방법(?)을 읽고 있노라면 전세계 빈곤의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기 보다는 풀 수 없는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하면 된다'는 식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빈곤의 문제는 이 세상을 문명이라는 틀속에 넣고 끊임없이 발전,개발을 위해 달려온 구조적인 문제다. 가진 나라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나라는 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체계. 더 아이러니한 사실은 그 구조가 약소국에 대한 강대국의 원조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희망은 있을까? 정말 빈곤을 없애는 방법은 있을까?
그 해결의 열쇠는 우리들의 손에 들려있다.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생각에서 벗어나서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다면 희망은 있다. 책은 그것을 먼저 깨달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밑줄
상대방이 자신보다 뒤떨어지니까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이어지는 일이 무척 많다
불편할 것 없는 선진국의 생활 속에서 하는 원조 활동이란 어쩌면 '여유 있는 자의 자기만족'은 아닐까...
30가지 방법(?)을 읽고 있노라면 전세계 빈곤의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기 보다는 풀 수 없는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하면 된다'는 식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빈곤의 문제는 이 세상을 문명이라는 틀속에 넣고 끊임없이 발전,개발을 위해 달려온 구조적인 문제다. 가진 나라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나라는 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체계. 더 아이러니한 사실은 그 구조가 약소국에 대한 강대국의 원조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희망은 있을까? 정말 빈곤을 없애는 방법은 있을까?
그 해결의 열쇠는 우리들의 손에 들려있다.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생각에서 벗어나서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다면 희망은 있다. 책은 그것을 먼저 깨달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밑줄
상대방이 자신보다 뒤떨어지니까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이어지는 일이 무척 많다
불편할 것 없는 선진국의 생활 속에서 하는 원조 활동이란 어쩌면 '여유 있는 자의 자기만족'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