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노보는 유전적으로 보면 사람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이다. 고릴라, 오랑우탕, 침팬치 그리고 가장 덜 알려진 보노보가 있다. 종종 침팬치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인간의 모습과 비교하곤 한다. 하지만 보노보는 침팬치와는 정반대의 평화를 사랑하고 낙천적인 습성을 가지고 있다. 책은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보노보와 비슷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의 상황 그리고 그 미래에 대해 짜임새 있게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고 여러 권의 책을 접했는데 그 중 가장 정리가 잘 된 책이고 직접 피부로 와닿는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책을 읽고 알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하고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상이 세계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갈수록 경쟁적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온전히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책을 읽을때 마다 희망이 쏟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