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상세보기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깨우는 '몰입'을 하라!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CEO들… 이들처럼 각자의 분양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즉 '몰입'적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몰입'이 개인의 천재성을 일깨워주는 열쇠라고 말한다. 『몰입: 인생을 바
몰입이라는 단어는 알지만 그 개념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이 책은 몰입에 대해 조금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몰입은 이공계 연구하는 사람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생각이다.(저자 자신이 그러한 상황이기에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연구 분야에 대한 설명과 예시는 풍부하지만 그 외에 직장이나 공부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뇌과학을 가지고 몰입을 부분적으로 설명했다는 것이다. 사람의 뉴런은 시냅스로 연결된다. 이 시냅스는 한 가직 일을 할때 생성되고 강화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들면, 농구를 하게 되면 농구에 관련되어 계속 시냅스가 형성되고 그것은 두가지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는 농구를 잘 하게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농구에 흥미를 갖게 된다. 농구를 그만두고 축구를 하면 농구와 관련되 시냅스는 형성이 멈추고 축구에 대한 시냅스가 형성된다. 한 마디로 몰입을 하게되면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쉬워지고 흥미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목표를 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는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 헌데 그 목표 설정은 개인의 의도적인 노력에 따라 가능하다. 공부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시냅스 수가 증가하고 강화된다. 그러면 그 목표에 방해 되는 것들(TV, 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상당부분 동감을 하는데 최근 경험이 이를 증명했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시작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소식과 운동을 병행했다. 먹는 것을 좋아하던 나인데 목표를 이루려는 마음가짐은 일정량 이상 먹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결국 2달이 지난 지금 5Kg이라는 목표 초과 달성을 이뤘다.
삶속에서 몰입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필요하다고는 하나 사실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책 자체는 동기부여가 되고 자기 계발의 새로운 방법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언젠가 그러한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 참고해볼 만한 가치는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