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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그 이유로 책에 관한 책 역시 좋아하다. 책을 소재로 한 책의 좋은 점은 책읽기에 대한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고 숨겨진 좋은 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책읽기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기도 한다.
<2주에 1권 책 읽기>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보다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따라서 내용이 쉽고 간결하다. 책읽기에 대해 편안한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책읽기에 정답은 없다. 책을 읽겠다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은 책읽기에 대한 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결국 일반적인 내용일뿐 모든 사람한테, 모든 책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책읽기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직접 풀어보고 고민하면서 체득되는 것이다. 때론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나 역시 그 과정중에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아니 어쩌면 끝이 없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독서란 그 목적지 보다는 그 과정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