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미드를 고르는 방법이 몇 가지가 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추천의 힘을 빌린다던지
그냥 제목을 보고 그 느낌으로 고르기도 한다.
Dirty Sexy Money는 제목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준다.
세 단어에 스토리의 모든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달링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은 단지 재벌 이라는 단어로 표현 못할만큼
엄청난 재력을 소유하고 있다.
사실 이들이 말하는 몇 백억 달러가
대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안된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거의 비현실적인 이야기지만
굳이 해명을 한다면 그게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아닐까?
작가 파업으로 현재 에피소드 10까지 방영됐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너무 우연성이 많고
복잡하게 얽히는 것 같아 조금 흥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돈'에 대한 시선을
때로는 진지하고 심각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내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모든 것이 한 번 심각해지면 끝이 없겠지만
그냥 편하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인 듯 하다.